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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한국 대표 유망주 윤도영이 브라이턴과의 계약을 곧 마무리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 소속이자, 브라이턴 소식에 정통한 앤디 네일러 기자는 16일(한국시각) '브라이턴이 윤도영 영입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윤도영은 영국 워크 퍼밋을 위해 충분한 점수를 쌓기 위해 다음 시즌 유럽으로 임대되는 미토마 가오루 경로를 따라갈 것이다. 미토마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이적 후 벨기에 리그에 임대되어 한 시즌을 보냈다. 윤도영은 지난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한 양민혁과 함께 한국 최고 유망주로 여겨진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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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미러도 윤도영에 대한 EPL의 관심을 언급했다. 미러는 '브라이턴과 애스턴 빌라가 윤도영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으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 몇 주 동안 EPL 이적을 두고 기본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브라이턴이 현재 영입 선두라고 알려졌다. 브라이턴은 앞서 미토마 가오루를 영입해 아시아에서 성공적인 영입을 거둔 바 있기 때문이다. 또한 첼시도 윤도영을 스카우트 중이며, 울버햄튼도 최근 몇 달 동안 윤도영에 대한 영입 관심이 전해진 바 있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의 사례를 언급하며 윤도영의 이적에 주목했다. 미러는 '모든 거래에는 경제적 이득이 따른다.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은 리오넬 메시가 팀에서 떠난 후 이강인을 영입했고, 이강인은 킬리안 음바페를 포함해 다른 선수보다 더 많은 유니폼을 판매했다고 알려졌다. 파르크 데 프랭스 경기장에 한국 팬이 300% 늘었다'라며 윤도영도 이강인처럼 막대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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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생의 유망주 윤도영은 지난 시즌 K리그에서 빛났던 보석 중 한 명이었다. 2024시즌을 앞두고 대전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해 K리그 무대에 등장했다. 울산HD와의 리그 14라운드 경기에 교체 출전해 17세 6개월 27일의 나이로 대전 최연소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9월에는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에 발탁돼 2025 AFC U-20 아시안컵 예선에서 2골을 넣는 활약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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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턴은 EPL을 대표하는 유망주 육성 구단 중 하나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 시절부터 여러 유망주를 키워내며 EPL 구단들로 판매한 경험도 있고, 팀 주축으로 성장시킨 사례도 있다. 대표적으로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브라이턴에서 첼시로 이적하며 EPL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다.
곧바로 1군 무대에서 활약하지 못하더라도 EPL 이적으로 더 넓은 무대에서 기회를 노릴 수 있다. 최근 EPL 데뷔에 성공한 김지수 또한 브렌트포드 이적 이후 곧바로 1군에서 활약하지는 못했지만, 이후 한 시즌 동안의 적응 과정을 거쳐 역대 최연소 EPL 데뷔까지 성공했다. 올 시즌 FA컵에서 선발 출전까지 소화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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