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공항, 민경훈 기자] 배우 김수현이 해외 일정을 위해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배우 김수현은 이날 밀라노 패션위크 참석 차 인천공항을 통해 이태리 밀라노로 출국했다.배우 김수현이 출국장으로 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1.17 / rumi@osen.co.kr |
[OSEN=장우영 기자] 故김새론 사망과 관련해 여러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김수현이 여러 차례 해명을 했지만 여론은 아직 싸늘하다. 유족들은 김수현 측의 입장에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고 있고, 이에 김수현 측은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이야기를 하기 위해 찾아와 달라고 요청한 상황. 그 사이 두 사람의 사생활이 계속해서 노출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지난 16일 김새론이 세상을 떠난 후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측은 고인이 사망에 이르게 된 배경 등을 공개했다. ‘가세연’과 유족들에 따르면 김수현은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2015년부터 2021년까지 6년 동안 교제했고, 2022년 고인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뒤 활동 중단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음에도 사고 수습을 위해 빌린 7억 원을 변제하라고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수현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가세연’은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을 하였으나,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OSEN=사진팀] 배우 김새론의 빈소가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故김새론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차려졌다. 상주에는 고인의 부모, 동생인 배우 김아론, 김예론의 이름이 올라갔다.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6시 20분이며,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025.02.17 / photo@osen.co.kr<사진=사진공동취재단> |
그럼에도 ‘가세연’이 김수현에 대한 폭로 수위를 높여가자 김수현 측은 명백한 근거를 바탕으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했다가 곧바로 정면반박에 나섰다. 김수현 측은 “김수현이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과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당사는 김새론에 대한 채권 전액을 대손금으로 처리한 이후 단 한 번도 변제를 요구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열애는 사실이었으나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 교제를 시작했고, 문제가 된 사진들은 김새론이 입고 있는 옷을 증거로 들며 ‘가세연’의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가세연’의 주장, 김수현 측의 반박, 유족들의 재반박이 이어지면서 김수현과 김새론의 사생활이 불필요하게 노출되는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이에 김수현 측은 “공개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고인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라도 찾으려 하셨던 어머니와 고인 모두에게 적절치 못하다 생각합니다”라며 “당사의 경영진이 함께 어머님을 뵙고 충분한 설명을 드리고 싶습니다. 언제든지 골드메달리스트 사무실로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손을 내밀었지만 이와 같은 입장문이 오히려 유가족들의 분노를 불러일으킨다며 또 다른 폭로 라이브가 예고된 상태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폭로와 반박, 그리고 재반박 이 과정이 계속 이어지면서 고인과 김수현의 사생활은 불필요하게 계속 노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세상을 떠난 후에도 마음 편히 눈을 감지 못할 듯한 고인, 그리고 여러 의혹 속에서 사생활이 노출되어 심리적으로 급격하게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또 다른 불안감을 자아내고 있는 김수현. 무작정 폭주하기보다는 이성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사안을 정리해야 할 때다. /elnino8919@osen.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