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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겸(삼천리)이 2025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지난 16일 태국 푸껫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6,55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박보겸이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박보겸은 2023년 교촌 레이디스오픈, 지난해 상상인·한경와우넷오픈에 이어 3년 연속 1승씩을 거두며 개인 통산 3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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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박보겸은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12번 홀(파4)에서는 티샷 실수로 위기를 맞았지만,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약 10m 이상의 긴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박보겸은 경기 후 "3번 우드 티샷이 왼쪽으로 가면서 위기가 됐지만, 두 번째 샷이 굉장히 좋았고 퍼트까지 마무리하면서 흐름을 탈 수 있었다"고 밝혔다.
1타 차 선두를 유지한 채 맞은 17번 홀(파3)에서는 티샷이 벙커에 빠졌지만 침착하게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박보겸이 16일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6천550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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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겸은 "1타 차라는 걸 몰랐지만, 2라운드에서도 같은 상황이 있어서 크게 부담되지 않았다"며 "이 골프장의 벙커 스타일을 파악해 자신감을 갖고 샷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도 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박보겸은 우승 상금 14만 4천 달러(약 2억 1천만 원)를 받았다. 박보겸은 "올해 목표가 1승 이상이었는데 개막전부터 우승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올해 삼천리 골프단에 입단해 처음 훈련을 함께했는데, 좋은 환경에서 연습한 덕분에 우승이라는 결과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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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지우가 15언더파 273타로 단독 2위를 차지했고, 이가영이 13언더파 275타로 3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였던 유현조는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KLPGA 투어 2025시즌 두 번째 대회는 오는 4월 3일부터 부산 동래베네스트CC에서 열리는 두산건설 위브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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