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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0 (목)

'불후의 명곡' 이찬원 “아이유, 전설로 꼭 나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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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이찬원이 섭외하고 싶은 전설로 아이유를 꼽았다.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KBS 2TV '불후의 명곡' 7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MC 김준현, 이찬원, 박형근 PD, 김형석PD, 최승범 PD가 참석했다.

2011년 첫 방송한 '불후의 명곡'은 700회를 맞게 됐다. 그동안 '불후의 명곡'은 수많은 전설, 함께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레전드 무대를 경신해 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출연진을 묻는 질문에 최승범 PD는 “밴드 음악을 좋아하는데 진짜 괜찮게 생각한 밴드가 있었다. 그게 데이식스였다. 아직도 데이식스가 기억에 남는다. '불후의 명곡'은 PD로서 영광스러운 자리다. 부담도 된다”면서도 “이 프로그램의 강점이 프로그램과 PD가 아티스트와 시청자 모두가 함께 시간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그 당시 있었던 나왔다 사라진 분도 있지만 '불후의 명곡' 출신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 활약하는 걸 보면 그런 기대를 많이 할 수 있을듯 하다”고 소망했다.

이어 박형근 PD는 “2년 전에 미국 공연 했을 때 많은 분들이 있었지만 패티김 선생님 마지막 무대 '마이웨이'가 인상깊었다. 큰 무대에서 눈물 흘리면서 반추했다. 그 뿐 아니라 객석의 70~80%가 외국인이었다. 그런데도 눈물을 흘렸다. 뭔가 세대와 언어를 떠나서 음악이 주는 강렬한 힘이 있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불후의 명곡'은 앞으로도 더 좋은 무대를 선보이겠다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김형석 PD는 “기성세대로 대변되는 전설, 역사성 포함해서 요즘 젊은 세대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대중성 같이 포괄할 수 있는 전설 분들로 고민하고 있다. 몇명 언급하자면, 섭외라는 게 오랜 시간 공을 들이고 진정성을 전달해야한다”며 “조용필 선생님도 있고, 서태지 같은 분도 오랫동안 갈망하고 있다. 아이유도 계속 진심을 담아 이야기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근본은 결국 섭외라고 생각한다. '불후의 명곡'은 뵙고 싶은, 함께하고 싶은 전설들을 앞으로도 진심을 담아 모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찬원 역시 “아이유씨 너무 팬인데 꼭 나와줬으면 좋겠다. 그러면 방송 분량 3주도 뽑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사진=KBS



김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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