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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풀럼전 패배 이후 토트넘 팬들이 손흥민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경기 후 손흥민은 매우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팬들은 손흥민에 동정심을 보이지 않았다. 한 팬은 그의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이 클럽에 대해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팬들은 경기장에서 결과를 보고 싶어 한다. 단순히 패배 후 실망한 모습을 보이는 것만으로는 팬들의 지지를 유지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라며 "손흥민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시즌 종료까지 그의 감정을 더욱 긍정적인 경기력으로 승화시켜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13위(승점 34)에 자리했다. 승점 45를 쌓은 풀럼은 8위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손흥민은 정규리그에서 7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3골 2도움), FA컵(1도움), 리그컵(1골) 기록까지 더하면 공식전 11골 12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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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없이 나선 전반전, 토트넘은 풀럼에 철저하게 밀렸다. 공 점유율은 39%에 불과했고, 슈팅 수에서 1-6, 유효슈팅 수에선 0-1로 크게 뒤졌다.
그러나 후반 24분 마티스 텔의 왼발 감아차기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좀처럼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결정력을 발휘하지 못하던 토트넘은 막판 연속골을 얻어맞고 무너졌다. 후반 33분 풀럼의 호드리구 무니스가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오른쪽에서 짧게 내준 패스를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출렁였다.
10분 뒤에는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라이언 세세뇽이 토트넘 측면 수비수 벤 데이비스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볼을 몸싸움 끝에 가로채더니 오른발 슈팅을 날려 풀럼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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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부여하며 “날카로운 패스를 몇 차례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를 뚫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는 손흥민에게 6.5점을 부여하며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팀 전체적으로 부진한 경기력이 문제였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힘을 빼고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번 시즌 사실상 리그 우승과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이제 유로파리그 우승을 위해 모든 힘을 쏟아야 한다. 토트넘은 다음 달 11일과 18일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리는 8강전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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