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통신심의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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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아는 형님'이 모바일 게임 '포켓몬 GO'를 하는 출연자들을 방송에 내보내 법정 제재인 '주의' 처분을 받았다.
17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JTBC '아는 형님'에 대해 법정 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지난해 9월 2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고정 출연자들과 아이돌 그룹, 특별 MC들이 함께 야외에서 게임을 진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방심위는 출연자들이 팀을 결성하기 위해 몬스터볼 형태의 공을 뽑는 장면, 스마트폰으로 게임 실행하는 화면을 보여주는 장면, '빙글빙글 인형 돌리기'라며 '잉어킹' 인형으로 수건돌리기를 하는 내용, 서로 잡은 캐릭터의 전투력을 비교하거나 잔디밭을 돌아다니며 캐릭터를 포획하는 모습, 캐릭터 교환 기능을 시현하는 장면, 최종 공동 1등이 된 팀들이 선물로 포켓몬 캐릭터 인형을 선물로 받는 장면 등을 주요 위반 내용으로 꼽았다. 이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47조(간접광고) 제1항 제2호 및 제3호에 해당한다.
그밖에도 방심위는 12세 이용가 모바일 게임 '나만 없어 드래곤' 광고에서 "강남에 집이 없어", "손목에 명품 없어"라는 음성 및 자막을 방송한 스포티비에 대해서도 법정 제재 '주의'를 의결했다.
욕설을 언급하는 내용이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 청취자 사연을 소개하며 남성 생식기와 관련한 저속한 단어를 반복해서 사용하는 내용을 방송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 간접광고 상품에 상표명을 붙이고 출연자들이 해당 의자에 앉아있는 장면을 반복적으로 노출한 tvN '벌거벗은 세계사' 등에 대해서는 '의견 진술'을 받기로 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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