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스 카스트로프(가운데). 스카이스포츠 독일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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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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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혼혈 선수 옌스 카스트로프(뉘른베르크)의 합류 가능성에 또다시 선을 그었다.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이중 국적의 카스트로프는 지난 15일(한국시간) 독일축구협회(DFB)가 발표한 독일 21세 이하(U-21)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03년생의 미드필더 카스트로프는 뒤셀도르프, 쾰른 유스팀을 거쳐 2021년 쾰른 2군으로 콜업돼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뉘른베르크로 이적한 뒤 두각을 드러냈다.
그는 독일 U-16 대표팀(2경기)부터 시작해 U-17(6경기), U-18(2경기), U-19, U-20(이상 6경기), U-21(3경기) 등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그는 17일 경기도 고양종합보조경기장에서 열린 공개훈련 전 취재진과 만나 "U-21 대표팀에 뽑혔기 때문에 상관없지만, 지금 복잡한 문제가 너무 많다"면서 "하루이틀 훈련하고 월드컵 예선에 나가는 건 우리의 방향성과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경기를 앞둔 가운데 복잡한 문제가 많다. 나중에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지난 10일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도 "경기적인 측면만 생각하기에는 카스트로프를 합류시키면 복잡한 일이 많고, 그 선수들을 위해 풀어야 할 문제도 너무 많다"며 카스트로프의 합류 가능성에 대해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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