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용납할 수는 없다!' '포스테코글루 시대'의 종말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토트넘 홋스퍼가 시즌 초반부터 팬들로부터 꾸준히 경질 요구를 받아왔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드디어 해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팀 내부에서는 이미 합의가 끝난 분위기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방아쇠를 당기기만 하면 끝난다. 심지어 토트넘은 후임자까지 어느 정도 정해둔 상태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레비 토트넘 회장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센세이셔널한 대체자와 연락이 완료됐다고 밝혔다'며 토트넘 구단이 조만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과 차기 감독의 선임을 진행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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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더 이상 용납할 수는 없다!'
'포스테코글루 시대'의 종말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토트넘 홋스퍼가 시즌 초반부터 팬들로부터 꾸준히 경질 요구를 받아왔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드디어 해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팀 내부에서는 이미 합의가 끝난 분위기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방아쇠를 당기기만 하면 끝난다. 심지어 토트넘은 후임자까지 어느 정도 정해둔 상태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레비 토트넘 회장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센세이셔널한 대체자와 연락이 완료됐다고 밝혔다'며 토트넘 구단이 조만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과 차기 감독의 선임을 진행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더 이상 용납할 수는 없다!' '포스테코글루 시대'의 종말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토트넘 홋스퍼가 시즌 초반부터 팬들로부터 꾸준히 경질 요구를 받아왔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드디어 해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팀 내부에서는 이미 합의가 끝난 분위기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방아쇠를 당기기만 하면 끝난다. 심지어 토트넘은 후임자까지 어느 정도 정해둔 상태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레비 토트넘 회장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센세이셔널한 대체자와 연락이 완료됐다고 밝혔다'며 토트넘 구단이 조만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과 차기 감독의 선임을 진행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팀토크 기사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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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인 계기는 지난 16일 밤 10시30분 영국 런던의 크라벤 코티지에서 홈팀 풀럼을 상대로 치른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원정경기였다. 이날 토트넘은 후반에 2골을 허용하며 0대2로 졌다.
황당한 건, 이 선수들을 완전히 쉬게한 것도 아니다. 판 더 펜만 빼고, 아껴둔 전력을 후반에 모두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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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상황은 더 나빠졌다. 특히 후반 23분 매디슨을 넣으며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빼면서 중앙 수비벽이 급격히 약화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벤 데이비스와 아치 그레이가 막았지만, 결국 센터백 수비에 구멍이 생겼고, 풀럼은 바로 이 지점을 공략해 경기 막판 2골을 뽑아냈다. 팬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교체를 '사상 최악'이라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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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패배는 토트넘 팬 뿐만 아니라 레비 회장의 분노게이지까지 가득 채워버렸다. 시즌 15번째 패배로 '역대 한 시즌 최다 패배기록'을 새로 썼다. 이전까지 토트넘의 한 시즌 최다 패배는 '11패'였다. 역대 세 차례 나왔다. 1997~1998시즌과 2003~2004시즌 그리고 2008~2009시즌이었다. 그런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08~2009시즌 이후 6년만에 역대 한 시즌 최대 패배기록을 달성해버린 것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앞으로 시즌이 남아 숫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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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 회장은 바로 이 부분에서 폭발했다. 지금까지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옹호해 왔지만, 15패까지 늘어나자 "더 이상은 용납할 수 없다"고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팀토크는 '풀럼전 패배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요구가 더 커졌고, 레비 회장도 용납할 수 없다고 인정하면서 경질 이후 팀을 이어받을 차기 감독에 관한 논의에 불이 붙었다'고 보도했다.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 토트넘 홋스퍼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유력한 후임으로 접촉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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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물밑에서 감독 영입 작업이 상당히 진전된 듯 하다.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일단 토트넘은 이라올라 접촉해 감독직을 제안했다. 그러자 본머스 구단은 이라올라의 토트넘행을 막기 위해 재계약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빌 폴리 본머스 구단주가 직접 이라올라 감독과 직접 면담을 통해 토트넘의 제안을 물리칠 수 있는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풀럼전을 끝으로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간 만큼 당장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이 진행될 지는 미지수다. 확실한 건 토트넘이 이미 결정을 내리고 타이밍을 보고 있다는 점이다. 유로파리그 8강전을 전후해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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