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스틴이 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2024 KBO 준플레이오프 3차전 5회초 1사1,2루 좌월홈런을 날린 후 환호하고 있다. 수원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골든글러브 1루수’가 살아나고 있다. 장타가 터졌다. 홈런까지 기록했다. 올해도 LG ‘핵심타자’ 역할에 문제없다. 오스틴 딘(32) 얘기다.
KBO리그 시범경기가 막바지로 접어들었다. 정규시즌 개막에 맞춰 선수들도 컨디션을 ‘정상궤도’로 올려야 한다. KBO리그 ‘3년차’ 외국인 타자 오스틴도 개막에 앞서 몸 상태가 좋아 보인다.
시범경기 초반에는 좋지 않았다. 8일 수원 KT전에서 안타를 때렸다. 이후 11일 사직 롯데전까지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사흘간 타율 0.100,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LG 오스틴이 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2024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3차전 5회초 1사1,2루 좌월홈런을 날린 후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수원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15일 문학 SSG전에서 홈런까지 터트렸다. 1-1로 팽팽히 맞서던 4회초 무사 1루 상황. 상대 선발 드류 앤더슨의 초구를 받아넘겼다. 타구 속도 시속 151㎞ 비거리 105m의 홈런을 만들었다. 이날 홈런 포함 2안타 5타점을 올렸다. 17일 1안타 1타점을 다시 생산했다.
LG 오스틴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은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LG 핵심 중 핵심이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정규시즌 개막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타격감은 물론 장타력이 살아났다는 점은 ‘희소식’이다.
사령탑 염경엽 감독 또한 만족했다. 염 감독은 오스틴이 홈런을 친 지난 SSG전 이후 “시즌을 맞아 중심타자로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준비가 잘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LG 오스틴이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 2024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5차전 3회말 1사3루 타구가 좌익수에 잡히자 아쉬워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염 감독은 오스틴의 활약을 칭찬하면서 “(박)동원이와 (신)민재가 컨디션이 떨어져 있는데 나머지 시범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염 감독의 말처럼 LG 타선은 시범경기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지는 못하다. 연일 장타를 만들어 낸 오스틴의 활약이 더욱 반가운 이유다. skywalker@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