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이 17일 경기도 수원시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에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위한 기부금 1억 원을 전했다. 사진은 정진영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왼쪽부터), 병원장인 임정수 콜베 수녀, 신유빈, 김중환 에스와이 코스메틱스 대표. 매니지먼트 G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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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간판 신유빈(20·대한항공)이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위해 또 거액을 쾌척했다.
신유빈의 매니지먼트 회사 GNS는 18일 "신유빈이 지난 17일 경기도 수원시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에서 열린 의료비 후원금 전달식에서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신유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기부는 신유빈이 에스와이코스메틱스와 광고 모델 계약에서 모델료 중 1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이뤄졌다. GNS는 "에스와이코스메틱스도 기쁜 마음으로 동의해 전달식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스와이코스메틱스가 수원에 사업장을 두고 있고, 신유빈 역시 수원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어 성빈센트병원에 기부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성빈센트병원장 임정수 콜베 수녀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에 게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신유빈 선수에게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어 "기부금은 선수가 보내준 귀한 뜻에 따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외 소아‧청소년 환자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신유빈은 이전부터 선행을 펼쳐 '기부 천사'로도 불린다. 생애 첫 월급으로 보육원 아이들에게 운동화를 선물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초등탁구연맹에 해외 전지 훈련비와 경기력 향상금을 전했다. 사랑의 열매와 월드비전 등 단체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생리 빈곤에 처한 여성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등 선행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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