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IO X+U와 슛포러브가 공동 제작하는 후배 어시스트 프로젝트 '맨인유럽(Man in Europe) 2025'는 '바보 듀오' 박지성&에브라의 업그레이드된 환장 케미는 물론, 인기 예능 '오징어게임'으로 더욱 핫해진 'K-전통놀이'까지 더해진 K-서포트로 전세계 축구人들을 열광시킬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해버지' 박지성과 에브라는 '맨인유럽 2025'가 돌아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의 심경부터, 스페셜 게스트에 대한 스포까지 일문일답으로 전했다. 다음은 박지성(이하 박)과 에브라(이하 에)와의 일문일답이다.
'맨인유럽' 프리뷰 [사진=STUDIO X+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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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맨인유럽'이 2025년 다시 돌아오게 됐습니다. 금방 다시 만나게 되실 거라고 생각하셨는지요? 시즌2 확정 소식을 듣고 어떤 마음이 드셨는지 소감이 궁금합니다.
(에브라) 이렇게 빨리 돌아오게 될 줄은 몰랐어요. 아마 시청자들이 정말 좋아했나 봐요. 솔직히 저도 이 프로그램을 정말 좋아해요. 시즌2는 시즌1보다 더 즐겼어요. 저도 예상하지 못했는데, 이 시리즈는 점점 더 좋아지고 있어요. 시즌2가 확정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설렜어요. 마치 어린아이처럼 기뻤죠. 왜냐하면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것 이상이거든요. 시즌2는 지(박지성)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의미이고, 한국 문화나 한국 선수들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박지성) 일단 에브라는 너무 좋아했고요. 지난 시즌보다 더 재밌게, 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게 잘 준비해 보자고 이야기 나눴습니다.
(에브라) 저는 바로 "지, 우리 꼭 해야 해!"라고 했어요. 우리는 꼭 해야 하고, 더 잘해야 한다고요. 아시다시피 지와 제 성격은 꽤 다르지만, 정말 행복했어요. 올해는 어떤 특별 게스트를 모실지 아이디어를 찾느라 신났죠. 작년에는 리오 퍼디낸드가 왔는데 올해도 또 다른 특별 게스트가 함께해요. 그래서 이번 시즌은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어요.
3. 두 분 서로는 어떤 파트너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에브라) 물론 우리는 서로를 파트너로 보고 있어요 (웃음). 지는 항상 자기가 착한 쪽이고 제가 나쁜 쪽이라고 말하는데, 저는 제가 착한 쪽이고 지가 나쁜 쪽이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잘 모를 수도 있지만, 우리는 서로 정말 잘 맞아요. 지는 좀 더 차분한 편이고 저는 불처럼 열정적인 성격이라 서로 균형을 잘 맞춰요. 지도 은근히 유머 감각이 좋고 저는 항상 에너지가 넘치죠. 지는 저를 진정시키려고 하는데, 잘 안돼요. 그리고 저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제 부탁을 거절할 수도 없어요. 저도 지를 똑같이 사랑하니까요.
4. '맨인유럽'하고 난 후에 달라진 점이 있나요?
(박지성) 그전에는 후배 한 명씩 만나서 이야기할 기회가 전혀 없다시피 했는데 '맨인유럽'을 통해서 개인적인 시간들을 후배들과 보내고 그들을 잘 알게 되는 계기도 되고 저의 옛 모습도 돌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후로는 후배들을 더욱 친근하고 관심 있게 지켜보며 응원하고 있습니다.
5. 지난 시즌 때는 '맨더비' 경기에 초대돼 맨유 레전드들과의 반가운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었습니다. 이번에도 혹시 그런 예상치 못한 반가운 얼굴들을 볼 수 있을지 살짝 스포 부탁드립니다.
(박지성) 이번에도 많은 기대를 해주셔도 좋을 것 같은데요. 저와 같이 경기를 뛰었던 레전드 선수들도 만나 보실 수 있을 것 같고요. 에브라와 함께 만난 해외축구 레전드들도 깜짝 등장할 예정입니다.
(에브라) 지난 시즌은 정말 좋았어요. '맨더비' 경기에서 다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들과 재회한 순간이었죠. 하지만 이번 시즌에도 큰 놀라운 일이 있을 거예요. 그 선수는 클럽의 전설이고 우리가 그가 참여할 수 있도록 모든 걸 준비했어요. 정말 좋은 대화를 나눴고요. 음, 조금 스포일러를 드리고 싶지는 않지만,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그 선수는 금발 선수는 아니에요. 금발 머리도 아니고, 검은 머리도 아니에요(웃음).
(박지성) 특정한 후배가 있다기보다는 가능한 많은 후배를 만나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근데 에브라가 시즌3는 한국으로 가자고 촬영 내내 조르더라고요. 기회가 된다면 제 친구들인 에브라와 테베즈를 한국으로 불러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7. 이번 시즌 달라진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고, 관전포인트 하나씩 말씀 부탁드립니다.
(박지성) 일단 시즌1에서는 저희가 구단에 커피차 조공을 했다면, 이번에는 K푸드를 추가한 분식차 조공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선수들과 만나서 특별한 게임을 한 경우도 있고요. 시즌1보다 더 다양하고 재밌는 활동들이 많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에브라) 저는 시청자들이 한국 선수들이 규율에 철저하고 관대하면서도 '킬러' 같은 모습으로 변하는지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킬러'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싶진 않지만, 저는 한국 선수들이 킬러처럼 강해졌으면 좋겠어요. 그들이 그렇게 한다면 새로운 세대와 함께 월드컵도 우승할 수도 있을 거라고 믿어요. 또 하나 지가 착한 사람이라는 건 착각이에요. 제가 착한 사람이고, 지는 나쁜 사람인 것에 주목해 주세요.
8. 시청자들에게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려요.
(박지성) 먼저 '맨인유럽' 시즌1에 많은 애정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시즌에도 우리 후배 선수들을 찾아가서 많은 응원을 하고 왔는데요. 시청자 여러분들도 재밌게 봐주시고 우리 선수들을 많이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에브라) 정말 놀라운 흥분과 웃음, 배울 수 있는 많은 것들이 '맨인유럽 2025'에 담겨 있을 거니까, 절대 놓치지 마세요. 시즌3에 대한 기대도 이미 커요. 매 시즌이 점점 더 좋아지거든요. 정말 많은 놀라운 순간들이 가득하고, 여러분은 이 프로그램을 사랑하게 될 거예요. 또한 '맨인유럽'이 어떻게 전세계에 여러분의 문화를 퍼트리는지, 그리고 제가 한국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또 지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고 한국을 대표하는 왕 같은 존재인지 알게 될 거예요.
'후배 바보' 박지성과 한국을 사랑하는 에브라가 함께 선보일 후배 어시스트 프로젝트 '맨인유럽 2025'는 19일 수요일 U+tv, U+모바일tv에서 첫 공개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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