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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0 (목)

[속보]'흥민아, 나 쫓겨나' 리버풀, 'EPL 최고 윙어' 살라 재계약 포기→방출 준비!..."모든 협상 시도 실패"+"대체자 레알 슈퍼스타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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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하메드 살라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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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대체자 영입에 나설 예정이라는 소식이 등장했다.

영국의 풋볼트랜스퍼는 18일(한국시각) '리버풀이 살라를 지키기를 포기하고 브라질 스타 영입에 올인한다'라고 보도했다.

풋볼트랜스퍼는 '리버풀은 살라 영입을 포기하고 그의 대제차로 호드리구 영입에 모든 것을 쏟고 있다. 리버풀은 이제 시즌이 끝나면 살라를 잃을 수밖에 없단느 것을 깨달았다. 살라는 이제 6월에 만료되는 계약의 마지막 몇 달만을 남겨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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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살라는 명실상부한 리버풀의 에이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넘어 유럽 최고의 선수로 활약 중이다. 무려 32골 22도움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며 EPL 진출 이후 최다 득점 페이스, 최다 공격포인트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리그에서도 27골 17도움으로 데뷔 시즌 기록한 32골 10도움, 42개의 공격포인트를 넘어섰다. 리버풀 통산 득점도 391경기 243골까지 늘렸다.

뛰어난 활약에도 불구하고 살라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올 시즌 내내 거론되고 있다. 리버풀과의 재계약 협상이 문제였다. 살라는 2025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이기에 이미 타 구단과의 협상도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다. 다만 리버풀은 아직까지도 살라와의 재계약에서 구체적인 합의 소식이 나오지 않고 있어 팬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살라도 몇 차례 인터뷰를 통해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살라는 올 시즌 인터뷰에서 "이 팀에 오래 있었다는 것을 알고, 이런 팀은 내게 없었다. 하지만 여전히 연장 제안은 없었다. 그건 내 손에 달린 것이 아니다. 나는 팬들을 사랑하고, 팬들도 나를 사랑하지만, 재계약은 나, 혹은 팬들에게 달린 것이 아니다. 실망스럽냐고? 실망스럽다. 나는 지금까지 리버풀로부터 어떤 제안도 받아 본 적이 없다"라고 구체적으로 재계약 상황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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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도 살라와의 협상에서 지친 모습이다. 풋볼트랜스퍼는 '살라는 리버풀이 연장 계약에서 늑장을 부리는 것에 여러 차례 실망감을 표했다. 리버풀은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든 협상 시도가 실패했다. 결국 리버풀은 살라를 포기하고 레알의 스타 선수 호드리구 영입에 모든 것을 쏟고 있다고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호드리구는 지난 2019년 레알에 합류하며 브라질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에도 51경기에서 17골 9도움으로 활약하며 레알의 라리가,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레알 입단 이후 꾸준히 레알을 위기에서 구해낸 호드리구의 해결사 능력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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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호드리구의 입지는 올 시즌 들어 확연히 달라졌다. 킬리안 음바페의 합류가 문제였다. 레알은 음바페의 합류로 인해 호드리구에게 주전 자리를 확실히 보장해줄 수 없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음바페, 엔드릭 등 호드리구 없이도 공격진을 구성하기에 문제가 없었다. 호드리구는 직전 여름 이적시장부터 이적 가능성이 계속해서 거론됐다. 리버풀은 이미 지난해 여름부터 살라의 대체자로 호드리구를 검토했다.

살라와 리버풀의 동행이 올 시즌 이후 마무리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별이 확정된다면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준 살라의 행보와 그의 자리를 대체할 리버풀의 선택에 큰 관심이 쏠릴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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