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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수경이 술테크로 시세차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플러스·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는 이수경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영상에서 이수경은 숙취에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어제 소소하게 마시려고 했는데 그렇게 됐다"며 "술과 함께한 세월이 몇십년 됐다. 죽었다가 살았다가 반복"이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혹시 매일 술을 마시냐"고 묻자 이수경은 "그렇게 됐다. 별명이 '이술경'"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 신동엽은 "방송에서 숙취를 공개한 여배우는 최초"라며 "구토하면서 마시는 건 진짜 술꾼"이라고 놀라워했다.

이수경은 120병의 와인과 샴페인이 보관된 와인셀러도 공개했다.

이수경은 "위쪽이 레드 와인, 밑에는 화이트 와인, 맨아래가 샴페인"이라며 "제일 위칸은 5대 샤또 등을 모아놓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술테크에 성공한 애들이 많다"며 "시세차익을 가장 많이 본 거는 정말 많이 올라서 말씀드릴 수 없다. 현재 최소가가 수천만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세상에서 가장 비싼 와인 중 하나도 가지고 있다"며 "못 먹는다. 대를 이을 사람은 없는데 가보로 갖고 있다. 그냥 죽기 전에 마시겠다"고 말했다.

한편 SBS Plus·E채널 '솔로라서'는 솔로라서 외롭지만, 솔로라서 행복한, 매력만점 솔로들의 진솔한 일상을 담은 관찰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SBS플러스·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 화면 캡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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