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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중단' 구준엽, 업계 위약금 가능성은?.."복귀 기다릴 것, 타격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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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구준엽이 아내인 대만 배우 서희원과 영원한 작별을 한 가운데, 그의 복귀를 조용히 기다리며 지지하는 업계들의 움직임도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각) ET투데이 등 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서희원의 장례식이 대만 진바오산(금보산)에서 엄수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비가 내리는 가운데 구준엽이 눈물을 흘리며 서희원의 유골함을 직접 옮겼다. 특히 그는 정장이 헐렁해질 정도로 눈에 띄게 야윈 모습으로 등장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갑작스레 아내를 떠나보낸 그의 수척해진 모습까지 포착되기도 했다.

그렇기에 더더욱 정상적으로 활동이 불가한 구준엽. 대만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구준엽은 아내 서희원의 사망 후 2월 예정됐던 대만 내 플래시몹 행사와 3월 예정된 뷰티 클리닉 오픈 행사를 취소해 심적인 충격을 예상케 했다.

이 가운데, 앞서 구준엽이 행사를 취소했던 한 뷰티 클리닉의 주청헌 원장이 구준엽을 향한 지지의 목소리를 내 주목되고 있는 것. 16일(현지 시각) 대만 현지 매체 ET투데이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행사에서 주 원장은 "저는 어렸을 때부터 클론의 팬이었고, 구준엽과 일하게 되어 매우 기뻤다"라며 "이 사건(서희원의 사망)은 그에게 큰 타격을 입혔다. 우리 브랜드는 그의 복귀를 무기한으로 기다리고 있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이어 "또 구준엽은 계약 문제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우리 쪽이 모든 비용을 부담할 것이기 때문"이라며 "구준엽 씨가 심리적 혹은 감정적 문제의 여부와 상관없이 우리는 최대한의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많은 분들이 응원하는 만큼 꼭 회복되길 바란다”, “구준엽씨 우리도 기다리고 응원할게요”, “아픔을 딛고 꼭 다시 일어서길 바란다”며 목소리를 더하고 있다.

한편, 서희원은 최근 가족들과 일본 여행을 하던 도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 합병증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일각에서는 사진으로 패혈증도 거론됐던바. 특히나 결혼 3주년을 앞두고 비보를 맞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이후 구준엽은 "제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다"라며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라고 고통스러운 속내를 드러냄과 동시에 활동을 중단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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