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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기피' 유승준, 한국에?…"다녔던 중학교 그대로네" 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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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가수 유승준이 지난 18일 본인의 SNS(소셜미디어) 계정에 모교 동영상을 게재하며 한국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사진=유승준 SNS


가수 유승준이 한국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유승준은 지난 18일 본인의 SNS(소셜미디어) 계정에 "1989.12.7 내 나이 13살(중학교 1학년) 미국으로 이민 가기 하루 전까지 다니던 송파구 오주 중학교. 그대로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학교의 담벼락, 운동장 등 여러 시설이 담겼다. 유승준은 "개교하면서부터 다녔던 문정초등학교"라는 글과 함께 초등학교의 풍경을 담은 영상도 공개했다.

그는 해당 영상에 대해 "제 팬 중 한 명이 제가 미국으로 이민 가기 전까지 다녔던 중학교를 촬영해 영상으로 보내줬다"며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유승준은 2002년 1월 사회복무요원 대체복무를 앞두고 공연 목적으로 출국한 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한국 국적을 상실했다. 이후 병역기피 논란이 불거져 입국 금지 대상이 됐다.

유승준은 13년 후인 2015년 8월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체류 자격으로 비자 발급을 신청했지만 LA 총영사관이 이를 거부하자 소송을 냈다. 대법원에서 유승준의 최종 승소가 확정됐지만, LA 총영사관은 이후에도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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