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MBC ‘구해줘!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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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박나래와 이시언이 '구해줘! 홈즈'를 통해 부산 지역 임장에 나선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는 '지역 임장-부산 편'으로 꾸며진다. 이번 방송에서는 부산 출신 배우 이시언과 그의 절친 박나래가 함께 지역 탐방에 나서 기대를 모은다.

이날 박나래는 스튜디오에 출연한 이시언을 "가슴으로 낳은 저의 오라버니! 어디 내놔도 부끄러운 우리 오빠"라고 소개하며 남다른 친분을 드러냈다. 이에 이시언은 "부산하면 바다, 해운대, 광안리만 떠올리지만, 오래된 주택과 특이한 구조의 집들이 많다"며 색다른 부산 임장을 예고했다.

부산 토박이로 알려진 김숙도 "부산에는 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몰려와 형성된 오래된 건물이 많다. 좁고 복잡한 도로도 그때부터 유지된 것"이라며 부산의 주거 역사에 대해 설명했다.

박나래와 이시언은 부산 동구 좌천동의 한 공원에서 오프닝을 시작했다. 박나래는 "부산하면 바다를 배경으로 오프닝을 해야 하는데, 여긴 해발고도 130m의 산"이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이시언은 "이곳이야말로 찐 부산 로컬들의 동네다. 저 아래에 내가 살던 집도 있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이 처음 방문한 곳은 1969년 준공된 부산 네 번째 아파트 '좌천 시민 아파트'였다. 해발고도 130m 중턱에 자리한 이곳은 독특한 구조로 눈길을 끌었다. 이시언은 "집 안에 화장실이 없고, 한 층에 있는 사람들이 공용 화장실을 사용한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모노레일을 타고 산 아래로 이동한 두 사람은 고등학교를 발견했다. 이시언은 "배우 허성태, 가수 장우영의 모교"라며 부산 토박이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이시언의 학창 시절을 보낸 외할머니 집을 방문했다. 현재는 빈집이지만, 곳곳에 할머니의 흔적이 남아 있어 이시언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장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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