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논란' 오광환 용인시체육회장 규탄 기자회견하는 용인시공무원노조 |
노조는 "오 회장의 막말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언제까지 시의 위상을 추락시키고, 체육회를 망신시킬 것인가"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노조는 오 회장이 지난 13일 종목단체 만찬장에서 시장을 수행한 시청 체육진흥과 공무원들에게 "따까리"라는 막말을 하고, 한 종목단체 여성회장에게는 "술은 분내 나는 사람이 따라야 맛이 난다"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난해 4월에도 체육행사에서 의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무원에게 "아가리 닥쳐"라고 하는 등 그동안 여러 차례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달 21일을 자진사퇴 기한으로 통고한 것은 시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오 회장에 대한 징계안 재심의가 다음 달 4일 이전에 이뤄져야하기 때문에 사전에 스스로 거취를 결정할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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