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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파트너 더브라위너 이적이 유력하고 본인 역시 이적설이 돌고 있으며 팀 내 입지마저 줄어드는 흐름이지만 "나는 맨시티를 떠날 생각이 없다"며 소속팀을 향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여름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 일환으로 맨시티를 떠나는 게 아니냐는 소문이 무성했던 실바가 이적설을 부인했다"면서 "8시즌간 394경기를 소화한 서른 살의 베테랑 미드필더는 차기 시즌에도 더 많은 성공을 맨시티서 거두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실바는 2017년 이적료 4350만 파운드(약 765억 원)를 AS 모나코에 안기고 블루문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비화가 있다.
여기에 경기당 평균 13~14km를 뛰는 왕성한 활동량, 중앙과 좌우를 안 가리고 넓게 벌리면서 공을 받고 운반하는 센스, 공수에 걸쳐 성실한 압박 강도 유지가 찬사를 받았다. AS 모나코 시절 자신의 우상 중 한 명으로 박지성을 언급했는데 실제 피치에서도 롤모델처럼 플레이한 선수가 실바였다.
말뿐이 아니었다. 16강전이 끝난 뒤 에이전트에게 전화가 오더니 '맨시티가 정말 감명받았나 봐요, 당신을 영입할지도 몰라요'라고 귀띔했다.
실제 실바는 해당 시즌이 종료한 2017년 7월 맨시티행을 확정했다. 800억 원에 가까운 거액의 이적료 규모를 고려할 때 맨시티가 당시 실바에게 얼마나 큰 기대를 걸고 있었는지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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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브라이튼전에선 교체 투입됐지만 단 18분만 뛰고 다시 벤치로 물러섰다. 후반 13분 사비뉴를 대신해 들어간 뒤 몸 상태 이상을 호소해 후반 31분 필 포든과 재교체됐다.
1994년생으로 서른 줄에 접어든 실바가 자신의 건강과 기량을 전성 시절로 온전히 되돌릴 순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세계 최고 무대인 프리미어리그에서 공식전 통산 70골 68도움을 올린 '클래스'가 있는 선수다. 단짝 더브라위너가 떠날 2025-26시즌, 실바의 경험과 클래스가 블루문 명예회복에 밀알로 기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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