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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유튜버 이진호가 故 김새론이 과거 결혼했다는 주장으로 계속되는 진실공방 속 과한 사생활 폭로라는 우려를 사고 있다.

19일, 고인의 유족으로부터 명예훼손 고소를 당한 유튜버 이진호가 자신의 채널을 통해 "유족이 숨기고 있는 사실"이라며 고인이 과거 미국에서 결혼을 했었다며 새로운 주장을 제기했다.

지난 1월 고인은 개인 채널에 "Marry"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웨딩 화보로 보이는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해 결혼설에 휩싸였으나 당시 엑스포츠뉴스의 단독 보도로 전해진 측근의 "취미로 찍은 스냅사진"이라는 증언으로 결혼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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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에 대해 진호는 "결혼을 한 것이 맞다"고 주장한 것. 이어 고인의 전 소속사 매니저 A씨와 고인의 녹취록을 공개했고, 음성 속 고인은 A씨에게 일반인 남자친구와 결혼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사실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상황, 이어지고 있는 논란과 관련이 없는 사생활 폭로에 누리꾼들은 이진호를 향해 "논점을 흐리는 거 아니냐", "사건과 관련 없는 사생활" 등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유가족과 이들의 입장을 전하고 있는 유튜버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기자회견을 가졌지만, 이들의 주장에 대해 18일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반박하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김수현 측은 고인과 함께 찍힌 남성이 김수현이 아니라며 입고 있던 패딩의 차이점을 강조하는가 하면 집을 단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유족이 발견한 2차 내용증명 역시 사실과 다르다며 전문을 공개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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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2페이지 분량의 반박 입장에 유족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과 한마디를 바랐는데 실망스럽다"며 결국 고인의 휴대폰에 있는 사진들의 디지털 포렌식을 결정했다.

유족과 가세연의 주장, 이에 반박하는 김수현 측의 공식입장으로 진실공방이 오래 이어지고 있다. 그런 와중 논점을 벗어난 이진호의 폭로가 비판이 커졌다. "김수현이 직접 입을 열어야 한다", "사과 한 번이면 끝날 일이었는데"라는 의견의 누리꾼과 반박하고 있는 김수현 측을 믿고 있는 누리꾼들 사이의 갑론을박도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