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나이프' 설경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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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첫 공개된 '하이퍼나이프'에서 설경구는 뛰어난 실력을 지닌 세계 최고의 신경외과 의사이자, 한때 가장 아끼던 제자 세옥 역의 박은빈을 잔인하게 내친 스승 최덕희로 분했다.
첫 등장부터 수술실로 들어서며 카리스마 느껴지는 매서운 눈빛으로 화면 너머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평소에는 프로페셔널하고 냉철한 교수의 면모를 보여주다가도 병 때문에 괴로워하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은 안타깝게 보이기도 했다.
반면 유독 박은빈 이야기를 하거나 박은빈과 마주할 때 보이는 설경구의 극과 극 감정의 변화가 시선을 끌었다. 설경구는 덕희를 통해 고요하고 섬세하게 감정을 드러내다가도 격렬하게 뿜어져 나오는 감정의 기폭을 힘 있게 표현했다.
앞서 설경구와의 호흡에 대해 박은빈은 "설경구와 처음 만났지만 함께하는 모든 장면이 도파민이었다. 모든 장면에서 좋은 자극을 받았고, 선배를 만나서 영광스러웠다”고 전했고, 박병은은 “설경구의 목소리, 감정, 눈빛이 모든 배우에게 100% 신뢰하게 만든다. 같이 연기하는 것 자체가 너무나 행운이고 영광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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