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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전 결장? 황인범 “계획돼 있었다”···“요르단전 100% 몸 상태로 뛰겠다”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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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28·페예노르트)이 요르단전 출전을 예고했다.

황인범은 3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과의 맞대결에 결장했다.

한국은 오만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볼 점유율(63%-37%), 슈팅 수(11-5), 유효 슈팅(3-2), 키 패스(9-2) 등 주요 기록에서 오만을 압도했지만, 승전고를 울리는 데 실패했다.

황인범.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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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한국 축구 대표팀.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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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부에 아쉬워 하는 태극전사들.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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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전반 41분 황희찬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35분 알리 알 부사이디에게 동점골을 헌납했다.

황인범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을 마주했다.

황인범은 “(오만전엔) 원래 빠지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종아리가 많이 회복됐다. 대표팀과 소속팀이 계속 소통했다. 홍명보 감독님의 배려로 이번 경기를 쉬면서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었다. 다음 경기는 잘 준비해서 팀에 최대한 도움을 주고 싶다”고 했다.

황인범.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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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3차 예선 8차전 요르단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황인범은 “요르단전에서 100% 몸 상태로 보이도록 뛰겠다”고 했다.

황인범은 오만전에서 부상을 입은 백승호(햄스트링), 이강인(발목)을 걱정하기도 했다.

황인범은 “백승호, 이강인이 다쳐서 안타깝다. 축구선수는 경기를 치르다 보면 피할 수 없는 것이 부상이다. 다음 경기에선 다치는 선수가 없었으면 좋겠다. 요르단전에선 꼭 좋은 경기력으로 결과까지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황인범.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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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은 지난해 12월부터 종아리 부상으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황인범은 새해 공식전 5경기 출전에 그쳤다.

황인범은 2월 8일 스파르타 로테르담전 이후 팀 전력에서 이탈한 뒤 3월 16일 트벤테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황인범은 트벤테전에서 전반전만 소화했다. 경기를 뛰면서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기 때문.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황인범을 대표팀으로 불러들였다.

홍명보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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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의 요르단전 출전은 불가피해 보인다.

백승호, 이강인이 오만전 부상으로 요르단전 결장이 유력해졌다. 현 대표팀에서 황인범의 역할을 해줄 선수들이 부상을 입은 것.

황인범은 요르단전에서 온전한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까.

[고양=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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