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비히스부르크는 지난 16일(현지 시간) 독일 바트 랑엔잘차의 Salza-Halle에서 열린 2024-25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경기에서 튀링어 HC를 23-22로 제압했다.
이로써 루트비히스부르크는 18승 1패(승점 36점)로 리그 1위를 확정했고, 튀링어 HC는 14승 1무 5패(승점 29점)로, 3위로 내려앉았다.
사진 2024-25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루트비히스부르크와 튀링어 HC 경기 모습, 사진 출처=튀링어 H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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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비히스부르크는 안트에 돌(Antje Doll)이 6골을 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제니 헬렌 칼슨(Jenny Helen Carlson)과 제니아 스미츠(Xenia Smits)가 각각 3골씩 추가하며 힘을 보탰다. 골문을 지킨 요한나 분드센(Johanna Bundsen)은 8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는 시작부터 팽팽하게 전개됐다. 양 팀 모두 강한 압박 수비를 펼치며 상대의 공격을 막아섰다. 2분 만에 제니아 스미츠가 루트비히스부르크의 첫 골을 성공시켰고, 이에 맞서 요한나 라이헤르트가 튀링어 HC의 첫 골을 넣었다.
흐름은 오래가지 못했다. 루트비히스부르크가 16분경에 비올라 로이흐터(Viola Leuchter)의 골로 7-7 동점을 만들며 접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루트비히스부르크는 요한나 분드센의 연이은 선방 덕분에 흐름을 되찾았고, 3골을 연속으로 넣으면서 13-10으로 달아나더니 13-1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루트비히스부르크는 안트에 돌의 7미터 드로 골로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렸다. 튀링어 HC도 7미터 드로를 성공시키며 맞섰지만, 공격 전개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첸게 쿠초라의 연속 골로 튀링어 HC가 21-22까지 따라붙었지만, 안트에 돌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을 추가하며 루트비히스부르크가 23-22로 승리를 거두며 1위를 확정했다.
루트비히스부르크는 경기 내내 요한나 분드센의 선방 능력과 단단한 수비 조직력을 앞세워 경기를 운영했다. 튀링어 HC는 경기 막판까지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결정적인 순간 슛이 막히거나 실책이 나오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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