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구연맹 민광기 생활체육위원장은 “동호인이야말로 한국당구의 근간이라면서 클럽대항전 으로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수길 회장 공약에 대한 동호인들의 관심이 높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연맹이 공약이행을 위해 다각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대한당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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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진 동호인 눈높이 맞추려 노력,
클럽대항전, 예선 거쳐 연말 챔피언십,
“연맹, 공약이행 위해 다각도 노력 중”
클럽대항전, 예선 거쳐 연말 챔피언십,
“연맹, 공약이행 위해 다각도 노력 중”
“생활체육 선수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어깨가 무겁습니다.”
대한당구연맹 신임 민광기(58) 생활체육위원장은 22일 개막하는 제13회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부터 생활체육선수(이하 동호인)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토정중앙배는 올시즌 전국당구대회 개막전이다.
클럽대항전…동호인에겐 소속감, 당구클럽엔 활성화 도움
따라서 전국에서 선수와 동호인 1677명이나 참가한다. 지난해보다 146명(9.5%)이나 늘어났다. 이 가운데 동호인은 1000명이 넘는다. (1025명)국토정중앙배 챙기러 양구로 떠나기 전인 21일 전화로 민광기 위원장 얘기를 들어봤다.
민 위원장의 당면 과제는 생활체육위원회 복원 및 정상화다. ”2023~2024년 생활체육위원장이 없는 상황이어서 대회위원회가 생활체육 업무까지 대신했습니다. 따라서 하루 빨리 생활체육위원회를 복원, 기능을 정상화해야 합니다.“
민 위원장은 동호인이야말로 한국당구의 근간이라고 강조했다. ”전국의 수많은 당구장에서 활동하는 동호인은 우리 당구의 뿌리입니다. 이들에게 뭔가 메리트를 부여, 즐겁게 당구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드는게 중요합니다. 그래야만 당구업계 전반이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 그의 복안은 당구클럽을 기반으로 하는 동호인 당구대회 시스템이다. 즉 ‘클럽대항전’을 계획하고 있다.
물론 국토정중앙배와 문체부장관기 등 기존 전국당구대회 동호인부는 그대로 진행하고, 그와 별개로 클럽대항전을 연다는 것이다. 아울러 기존 동호회 활동에도 전혀 지장이 없다. 즉, 클럽대항전은 클럽 위주로, 전국당구대회와 디비전리그 등은 개인 또는 동호회 위주로 치른다.
“클럽대항전은 권역별 예선전을 열고 입상 팀을 대상으로 연말에 챔피언십을 개최할 계획”이라며 “챔피언팀은 1년 동안 ‘명문클럽’이라는 타이틀을 갖게된다”고 말했다.
민 위원장은 현재 17개 시도당구연맹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며 조만간 클럽대항전의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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