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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1일 "토트넘 홋스퍼 공수의 핵 손흥민과 로메로가 올여름 주요 이탈자가 될 수 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트넘은 새로운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시즌을 위한 대대적인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로메로에 대해 "로메로는 레알의 관심을 받고 있다. 로스 블랑코스가 부르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5회 우승팀의 충동을 거스를 사람은 없다"라고 주장했다.
로메로는 토트넘의 부주장이다. 2021-22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이후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토트넘 수비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단점으로 평가받던 다혈질적인 성격과 과격한 플레이도 고쳤다. 최근 부상이 많긴 했으나 이제는 완성형 수비수로 나오기만 하면 잘해준다.
결국 토트넘이 최후통첩을 날렸다.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웹'은 20일 "토트넘은 레알의 관심을 받고 있는 로메로에게 최후통첩을 준비 중이다. 이제는 계약 연장을 놓고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이 다다랐다. 로메로가 팀에 남기를 원한다면, 클럽과 계약 조건에 대한 명확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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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제안은 구단 최고 수준이다. 영국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은 로메로가 새로운 계약을 체졀하기로 결정한다면 팀 내 최고 주급을 받는 선수로 만들어줄 계획이다. 현재 손흥민이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 6,000만 원)로 팀 내 최고 연봉자이며 로메로는 주당 16만 5,000파운드(약 3억 1,000만 원)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이 격차를 줄이는 방식으로 설득에 나섰다.
그러나 로메로는 거액의 조건에도 명확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스퍼스웹'은 "로메로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다음 시즌 토트넘의 UCL 출전 여부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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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로메로의 가장 큰 고민은 결국 UCL 우승이다. 올 시즌 토트넘에 남은 마지막 우승 기회는 유로파리그(UEL)다. 토트넘은 이미 자국 컵 대회 2개를 모두 탈락했고 리그 순위도 중하위권에 그치고 있다. 토트넘이 트로피를 획득하거나 다음 시즌 UCL 출전을 위해서는 UEL 우승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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