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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 흔들기는 계속되고 있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22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미 완벽한 '손흥민 대체자'를 보유하고 있다. 손흥민의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예전처럼 그렇게 역동적이지는 않다. 손흥민의 능력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고 그도 시간의 희생양이 될 축구선수라는 건 사실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좋은 소식은 1, 2년 안에 손흥민의 자리를 대신할 완벽한 후계자를 이미 확보했을 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마티스 텔은 측면이나 중앙에서 뛸 수 있고 윌슨 오도베르도 훌륭한 윙어가 될 수 있으나 진정한 후계자는 마이키 무어다. 손흥민이 은퇴하거나 벤치로 물러나도 이미 그 자리를 대체할 완벽한 선수가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무어는 토트넘 훗스퍼가 자랑하는 유망주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무어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공격적 재능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마쳤고 이번 시즌에는 종종 토트넘 1군에서 기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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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가 뛰어난 선수인 것은 맞지만 손흥민을 당장 대체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전체 시즌을 풀타임으로 소화해본 적도 없고 애초에 성인 무대 출전 시간이 너무나 적다. 리그 7경기에 출전했는데 출전 시간은 181분에 불과하며 득점도 없었다. 성인 무대 몇 경기를 뛰지도 않은 어린 선수가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손흥민을 대체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실제로 리즈 유나이티드, 번리 등 2부 리그에서 승격이 유력한 팀들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개인의 의견이 손흥민을 흔드는 발언인 것은 변함이 없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부진한다며 유독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물론 아무리 부진한다고 하더라도 이번 시즌 리그 7골 9도움으로 팀 내 공격포인트 1위를 기록 중이다. 남은 리그 9경기에서 3골 1도움을 추가한다면 통산 4번째 리그 10골-10도움을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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