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보물섬 |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보물섬'이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연출 진창규) 10회는 전국 13.1%, 수도권 1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방송이 기록한 12.3%보다 상승했으며 또 한 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동주(박형식 분)를 둘러싼 출생의 비밀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앞서 서동주는 염장선(허준호 분)에게 "내가 원하는 건 복수"라며 "선생님 목숨이 제 복수에 갈음할 만한 가치가 있을 때 죽여드리겠다"라고 선전포고했다. 허일도에게도 "서동주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살인미수범이다, 앞으로 그 약점 제가 잘 활용하겠다"라고 경고했다. 이 말을 입증하듯 서동주는 본격적으로 복수에 돌입, 두 사람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했다.
먼저 대산그룹에 복귀한 서동주는 회장 차강천(우현 분)의 뜻에 따라 최실장(김민상 분)의 부회장 승진을 서둘렀다. 동시에 차강천의 혼외자 지선우(차우민 분) 카드를 이용하려 지영수(도지원 분)를 찾아갔다가 차강천의 장녀이자 허일도의 아내인 차덕희(김정난 분)와 마주쳤다. 서동주의 발 빠른 움직임은 허일도 차덕희 부부의 불안감을 한껏 자극했다.
SBS 보물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동주는 관리자(성노진 분)와 조양춘(김기무 분)을 끄나풀로 이용, 염장선을 향한 압박도 이어갔다. 특히 두 사람의 입에서 추후 염장선에게 큰 약점이 될 수 있는 ‘민들레 자료’가 나오면서, 서동주의 머리도 빠르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민들레 자료’란 과거 안기부에서 주요 인사들을 사찰한 정보인데, 염장선 역시 사찰의 대상이었다.
한편 서동주는 관리자에게 "자네 아버지를 잘 안다"라는 말을 듣고 '성현'이라는 이름과 관련이 있을지 모를 친아버지 찾기에 나섰다. 서동주는 자신과 죽은 누나의 친아버지가 같은 인물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서동주는 죽은 누나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사이였다.
서동주 출생의 비밀과 관련된 단서가 드러난 가운데, 앞으로 '보물섬'에 대한 시청률 추이도 관전 요소다.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ich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