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은정 기자]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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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심현섭이 2세에 대한 걱정을 털어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4월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심현섭이 비뇨기과 검사를 받았다.

이날 정영림은 '2세에 대한 생각'을 묻자 "가족끼리 여행을 가면 언니 오빠 다 자식들이 있다. 아이들을 다 소중하게 대하잖냐. 우리도 아이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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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섭은 "태어나면 잘 키우고 싶다"면서도 "우리 나이대가 되면 겁나긴 한다. 54세인데 왕성하겠냐"며 걱정했다. 그러면서도 "정자 검사가 있다더라. 비뇨기과에서 받는 건데, 결혼 선배 이천수가 병원을 예약을 해놨다. 떨린다"고 전했다.

30대에 결혼해 40세에 쌍둥이 출산한 이천수는 "쌍둥이 낳을 때 내가 문제였다. 스트레스에 술 담배하고 업무도 하니까. 차 시트 따뜻하게 하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 경험담을 공유했다.

심현섭은 "역술인이 나를 보더니 '정자왕입니다'라고 했다. 덕분에 전립선 관련 광고도 찍었다"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7월 결혼을 앞둔 김지민은 "요즘 성기능 검사는 결혼 전 필수"라며 관심 있게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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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과 의사는 "남자는 35세 이후 성기능 떨어진다. 오늘 정액 검사, 전립선 비대증, 배뇨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현섭의 50대 남편 고민에 최성국은 "아내가 아이 원하는데 내가 못 받쳐줄까봐 걱정된다"고 공감했다.

정액 검사를 앞두고 심현섭은 "성인 동영상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이천수는 "19금 영상? 나 있다"면서 바로 핸드폰을 넘겨 눈길을 끌었다. 15분 이상 오랫동안 검사실에서 나오지 못한 심현섭은 이천수 무릎에 기대 지친 기색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전립선 검사를 위해 항문 삽입 막대형 탐촉자를 처음 본 심현섭은 "마취 안 하냐"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전립선 검사 유경험자' 이천수는 "남자가 건강하면 여자도 건강해진다. 형수님을 위한 배려 아니냐"며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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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진행되자 심현섭은 참는 표정으로 버텼고 "난생처음 훅 들어오니까 어우"라며 한숨을 쉬었다. 진단 결과 요도 따라 석회화 부분이 있지만 문제없었다.

정액 검사 결과도 발표됐다. 의사는 "우리나라 인구가 약 5100만인데, 정자수가 9800만"이라며 "정자왕이다. 20~30대 수준이다. 개원 이래 정자수 1등이다. 1억개에 가까운 건 처음본다"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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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섭의 남성 호르몬 수치는 5.62로, 평균 1.93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김지민은 "순정남 심현섭"이라고 표현했고, 김국진은 "얘는 어디에 있던 거냐"며 감탄했다.

한편, 임신 가능 진단을 받은 심현섭이 "아이를 몇 명 정도 낳을 수 있냐"고 묻자 이천수는 "9800만명! 형수님이 좋아하겠다"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심현섭의 검사 결과를 듣게 된 정영림은 "아 미치겠다"면서도 활짝 웃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