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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 (수)

"누구나 바라는 10년짜리 프로" 박명수, '동치미' 새 MC 이현이 부러움 폭발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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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박명수가 '동치미' 새 MC가 된 이현이를 향한 부러움을 드러냈다.

26일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코너 '소신 발언'에는 이현이와 빽가가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최근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새 MC로 발탁된 이현이에게 "축하할 일이다. 한 번 들어가면 10년 하는 프로그램 아니냐"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현이는 "너무 감사하다. 너무 대단한 프로그램에 내가 합류하게 돼 영광이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명수는 "내가 좋아하는 김용만 형님이 MC를 보는데 나도 나이가 많은데 나도 한 번 시켜줬으면 좋겠다. 나도 되게 나이 많다"며 "용만이 형 다음으로는 내가 할 수 있도록 신경 써달라. 축하한다"고 전했다.

어머니와 함께 '동치미'에 출연한 적이 있다는 빽가는 "('동치미에') 많이 나갔다. 엄마가 재밌으니까 나 빼고 엄마 혼자서만 몇 번 나갔다. '동치미'에서 엄청 좋아해주신다"며 "엄마는 엄마 얘기를 하는 것뿐인데 '동치미' 제작진분들이 재밌어해 줬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이현이가 MC 되면 빽가 어머니 다시 한번 모셔서 재미난 이야기 한 번 더 들어봐라"라고 했고, 이현이는 "입김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씀드려보겠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박명수는 "누구나 바라는 10년짜리 프로그램이다. 기본 10년 깔고 가는 건데 좋은 일을 많이 했나 보다. 복이 많다"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이현이는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며 웃었다.

한편 지난 24일 MBN은 개국 30주년을 맞아 개편의 일환으로 '동치미'를 새 단장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동치미'의 개국 공신인 박수홍, 최은경이 13년 만에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두 사람은 마지막 녹화를 촬영했으며, 오는 29일 마지막 방송이 공개된다.

박수홍과 최은경의 후임으로는 김용만, 이현이, 에녹이 새 MC로 발탁됐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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