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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동국이 ‘젊은 패기’를 내세우며 축구계 선배들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JTBC ‘뭉쳐야 찬다4’(이하 ‘뭉찬4’)이 드디어 오는 4월 6일 돌아온다. ‘뭉찬4’는 대한민국 축구 셀럽들의 월드컵 ‘판타지리그’가 펼쳐진다. 대한민국 예능 최초로 11대 11 리그전으로 이루어지는 ‘판타지리그’에서는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안정환, 박항서, 김남일, 이동국이 각 팀 감독으로 부임해 자신의 이름과 자존심을 걸고 뜨거운 한판 승부와 지략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그중 K리그 통산 득점 1위에 빛나는 ‘K리그의 전설’ 이동국의 감독 부임 소식이 눈길을 끈다. ‘뭉찬2’에서 수석코치로 안정환과 호흡을 맞춘 이동국은 당시 티격태격 앙숙 케미를 선보이며 ‘안정환 저격수’로 맹활약했다. 이에 안정환과 감독 대 감독으로 만나 벌일 승부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 명의 감독 중 가장 어린 이동국은 자신의 강점을 “젊은 패기”라고 밝히며 “은퇴한 지 얼마 안 됐고, 늦게까지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봤다. 그런 부분에서 벌써 지쳐 보이는 사람들과 다르다. 다른 감독님들은 피곤하신 상태인데, 나는 체력적으로 아직 남아 있다. 선수들과의 소통 이런 부분에서도 자신 있다”고 디스 아닌 디스를 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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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으로서 어떤 포지션의 선수를 중점으로 뽑을지 묻자, 이동국은 “조축(조기축구) 특성상 선수층이 얇아서, 14~15명 정도로 팀을 꾸려야 한다. 프로 선수라면 한 포지션에 특화된 선수를 뽑아야 하지만, 아마추어 축구에서는 여러 포지션을 볼 수 있는 선수들로 구성해야 할 것 같다”며 “멀티 플레이어 위주로 선수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추구하는 리더십에 대해서는 “지장, 명장, 법장 등 다양한 지도자 명칭이 있는데, 나는 ‘막장’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유머러스하게 운을 떼며 “나를 ‘형’이라고 부르는 선수들이 있다. 선수들과 수평적인 관계로 소통하는 리더십을 보여주겠다”고 이야기했다.
JTBC ‘뭉쳐야 찬다4’는 오는 4월 6일 일요일 오후 7시 10분 첫 방송된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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