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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한남동, 김지수 기자) 진천국가대표 선수촌을 이끌게 된 대한민국 탁구의 전설 김택수 신임 선수촌장이 한국 엘리트 체육의 부활을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예고했다. 단 해병대 입소 훈련, 야간 스마트폰 사용 제한 등 시대에 맞지 않는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택수 촌장은 2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1차 이사회에 참석했다. 대한체육회가 지난 1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사전 협의를 거쳐 신임 사무총장, 선수촌장 인선 절차를 마친 가운데 이날 이사회의 동의를 받아 공식 임명됐다.
김택수 촌장은 "올림픽에 출전했을 때 느꼈던 생생한 긴장감이 다시 떠오른다. 가슴이 뛰고 떨린다"며 "앞으로 훈련량에 있어서는 선수들과 타협하지 않고 강도 높게 가져갈 생각이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택수 촌장은 대한민국 탁구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레전드다. 현역 시절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때 남자복식 동메달을 수확한 데 이어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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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수 촌장은 행정가 경험도 거쳤다. 지난해 국내에서는 처음 개최된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사무총장을 맡아 성공적인 대회 진행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택수 촌장은 최근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메이저 국제대회에서 고전하고 있는 한국 엘리트 체육의 부흥을 위해 체계적인 강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국은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 획득으로 종합 8위의 쾌거를 이뤄내기는 했지만 아시아권에서도 중국, 일본과 비교하면 국제무대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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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수 촌장은 다만 전임 대한체육회장, 선수촌장 체제에서 논란이 불거졌던 특정 기간 진천선수촌 내 와이파이 신호 차단, 해병대 훈련 입소 등 시대착오적 운영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2023년 12월 파리 올림픽 대비 정신력 강화 훈련의 일환으로 '원 팀 코리아' 캠프'를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1사단에 차렸다.
김우민(수영), 우상혁(육상), 전웅태(근대5종), 여서정(기계체조) 등 국가대표 선수와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임직원 등 500명이 해병대 캠프에 입소했다.
또 "새벽 운동, 크로스 컨트리 훈련 등을 MZ세대가 싫어할 수도 있다. 다만 중요한 건 이 훈련을 왜 해야 하고 어떤 부분이 좋아지는지 명확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며 "선수들이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스스로 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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