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예계 화두 중 하나는 바로 김수현과 故 김새론의 연애다. 김새론과 그의 유족 측은 ‘셀프열애설’로 치부됐던 지난해 4월부터 지금까지 고인이 15세였던 시절부터 6년간 교제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김수현은 열애설 부인에서 성인이 된 후 1년간 교제로 입장을 번복하더니, 또 한 번 번복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김새론 유족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대표 변호사는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 센터에서 유족들을 대신해 기자회견을 진행, 김수현이 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당시부터 교제하였다는 사실에 대한 입증자료를 공개하면서 ‘고인과 유족들을 향한 진정성 있는 사과’를 강조했다.
김새론 유족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대표 변호사는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 센터에서 유족들을 대신해 기자회견을 진행, 김수현이 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당시부터 교제하였다는 사실에 대한 입증자료를 공개하면서 ‘고인과 유족들을 향한 진정성 있는 사과’를 강조했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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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자회견에서 많은 이들이 주목한 건 포렌식을 통해 확보한 김새론과 김수현의 카카오톡 메신저 내용이었다.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한 바 없다”던 김수현 측의 주장에 반박하듯 유족 측이 공개한 메시지에는 “갔다 와요♥” “나중에 실제로 해줘” “보고 싶어” “귀여워 그런 질문하니까” “나 언제 너 안고 잠들 수 있어” 등 연인 사이에서 볼법한 김수현의 애정을 엿볼 수 있었다. 두 사람이 메시지를 주고 받은 시기는 김새론이 17살이었던 2015년으로, 부 변호사는 “만약 사귀는 사이가 아니었다면 어떤 사이였는지 알고 싶다. 사귀는 사이가 아니면 그루밍 범죄였는가 라고 반분하기도.
김새론 유족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대표 변호사는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 센터에서 유족들을 대신해 기자회견을 진행, 김수현이 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당시부터 교제하였다는 사실에 대한 입증자료를 공개하면서 ‘고인과 유족들을 향한 진정성 있는 사과’를 강조했다. / 사진 = 금빛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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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유족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대표 변호사는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 센터에서 유족들을 대신해 기자회견을 진행, 김수현이 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당시부터 교제하였다는 사실에 대한 입증자료를 공개하면서 ‘고인과 유족들을 향한 진정성 있는 사과’를 강조했다. / 사진 = 금빛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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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미워하지 마” “언젠가 웃으며 볼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와 같이 결국 이뤄지지 못한 김새론의 마음은 결국 김수현을 향한 대중의 실망과 분노로 이어졌다. 여기에 내용증명을 받은 직후 김새론이 그의 친구와 나눴던 DM 메시지는, “내용증명은 법적 절차 준수를 위한 것”이라며 고인의 죽음이 김수현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김수현 측의 주장과 정면으로 대치되면서 더욱 공분을 샀다.
김새론 유족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대표 변호사는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 센터에서 유족들을 대신해 기자회견을 진행, 김수현이 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당시부터 교제하였다는 사실에 대한 입증자료를 공개하면서 ‘고인과 유족들을 향한 진정성 있는 사과’를 강조했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
대중이 김수현에게 실망한 지점 또한 이와 일치한다. 한 사람의 죽음에 대해 쉽게 그 이유를 가늠하기 어려우며, 어쩌면 김수현과 유튜버 이진호의 주장대로 그와 헤어진 이후 만나게 된 미국에 있는 남편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죽음을 선택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죽음의 이유는 고인만이 아는 일이겠지만, 숱하게 나눴던 대화와 교제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음에도 김수현과 골드메달리스트는 고인을 향한 추모도, 유족이 원하는 진정한 사과도, 그 어느 것도 지키지 못했다.
처음 김새론이 사진을 올렸을 때, 그리고 죽음을 선택하기 전까지의 시간들과 죽음 이후 유족 측의 입장이 대중에게 전해지기까지, 그 시간 동안 김수현에게는 자신에게 주어진 리스크를 최소화시키고 돌이킬 수 있는 순간들이 분명하게 존재했다. 그러한 골든타임을 외면한 건 김수현 측이었다.
문제가 처음 제기됐던 시점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유족 측이 원하는 것은 이들이 납득할 수 있는, 본인이 잘못한 내용을 동반한 ‘진정성 있는 사과’다. 김새론이 떠난 지 이제 한 달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사과 없는 김수현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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