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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산 넘어 산..미성년자 열애 증거→충격 영상 폭로까지[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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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배우 김수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 고(故) 배우 김새론과의 미성년자 열애를 인정하더라도 반박하더라도 곤란한 상황에 처하는 건 마찬가지고, 충격적인 영상까지 폭로되는 등 산 넘어 산인 처지에 놓여있다.

지난 27일 고 김새론의 유족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대표 변호사는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 센터에서 유족들을 대신한 기자회견을 열고 김수현이 고 김새론과 미성년자 당시부터 교제했다는 사실에 대한 입증 자료를 공개했다.

앞서 고 김새론의 유족 측은 고인이 15세부터 6년 동안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유족 측의 동의를 받아 고인과 김수현이 교제 당시 찍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들을 공개했다. 김수현 측은 열애는 사실이지만 고인이 성인이 된 이후 1년간 교제를 했을 뿐 미성년자 때는 교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미성년자와 열애, 이른바 ‘그루밍 의혹’으로 커지고 유족 측의 폭로와 김수현 측의 반박이 이어진 가운데 결국 유족 측은 두 사람이 나눴던 모바일 메시지를 포렌식을 통해 확보해 증거로 내놨다. 이날 공개된 대화에는 고 김새론이 17세였던 2016년에 단순히 친한 사이를 넘어 연인 사이임을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부지석 변호사는 포렌식을 통해 메시지 원본을 보유 중이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카톡 메시지를 그대로 재구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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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은 김수현에 “나 보고싶어 안보고싶어”라고 카톡을 보내자, 김수현은 “너? 안보고 싶겠어 보고 싶겠어”라고 답장했다. 김새론이 재차 “모르지! 말 안하면 모루지. 나는 모르지”라고 하자, 김수현은 “너 귀여워 그런 질문하니까”라고 애정어린 답장을 했다.김수현은 또 “보고싶어 보고싶어”라고 답장을 보냈고, 김새론이 ‘더해줘’라는 이모티콘을 보내자 “보고싶어ㅎㅎㅎ”라고 재차 답장을 보냈다.

또 다른 카톡은 두 사람이 좀 더 남녀 사이임을 입증한다는 반응이다. 해당 카톡에서 김수현은 “나 언제 너 안고 잠들 수 있어, 그럼 진짜 꿀잠 잘 수 있을 것 같아”라고 했고, 김새론은 “응 그건 허락해줄게”라고 답장했다. 이어 김수현은 “응응 앞으로 한.. 1년 정도 걸릴라나”라고 한 뒤 “3년?ㅎ”이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김새론이 “1년도 너무한데 3년이라니..”라고 하자 김수현은 “1년도 너무해? 6개월?”이라고 답장했다.

더불어 김새론이 ‘♥쪽’이라는 메시지를 남기자 김수현이 “나중에 실제로 해줘..ㅎㅎ 이것도 금지인가?..ㅜㅜ”라고 답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김새론이 “아니 금지아냐ㅎ 해주께”라고 답장을 하고, 김수현이 “아싸ㅎ”라고 답장했다. 이와 관련해 부지석 변호사는 “이런 관계가 사귀는 사이가 아니었다면, 오히려 김수현 씨에게 묻고 싶다. 당시 김새론 양은 17세였다”라고 말했다.

유족 측이 공개한 또 다른 자료는 고 김새론이 내용증명을 받고 지난해 4월 작성한 편지다. 공개된 고인의 자필 편지에서는 “우리가 만난 기간이 대략 5~6년이 됐더라. 첫사랑이기도 마지막 사랑이기도 해서 나를 피하지 않았으면 해”라는 내용이 담겨있어 유족 측이 주장한 2015년 열애-2021년 결별에 힘을 실었다. 변호사는 “내용 증명을 받고 난 뒤 지난해 4월 초에 전달하려고 했는데, 아파트가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곳이라 전달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OSEN

부지석 변호사는 증거 공개 이후에도 김수현 측이 미성년 교제를 부인한다면 추가적인 증거를 공개할 생각이 있냐는 물음에 “만약 교제를 안 했다고 발표하면, 지금 카톡으로 보면 ‘그루밍 성범죄’인가. 사귀지는 않고. 더 이상 대응 할 수가 있을까요”라고 반문했다.

이런 가운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에서는 ‘[충격단독] 소아성애 음란변태 김수현 (동영상 공개)’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가세연’ 측은 김수현이 프랑스 파리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을 고 김새론에게 보낸 영상이라고 주장하면서 “여러분이 판단하시기에 적절한 영상으로 보이는가"라며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수현인 듯한 남자는 “저는 김 유튜버입니다. 저는 빤스 브라자 앞에 나와있다"라며 속옷 가게 매대에 전시된 마네킹을 촬영했다. 이어 적나라한 대화가 이어졌는데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김수현 이미지가 더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영상이었다.

그간 유족들의 주장에도 김수현 측은 사귄 건 맞으나 고인이 성인이 된 후 1년간 교제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특히 폭로가 이어지자 ‘가세연’ 측과 고김새론의 유족, 이모를 자처하는 성명불상자에 대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하는 조치를 취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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