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DB |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하영민(30)이 2선발다운 놀라운 투구로 팀 4연승을 이끌었다.
하영민은 지난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시즌 첫 승리다. 키움은 3-1로 승리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투구수 93구를 기록한 하영민은 포크(30구), 직구(28구), 커터(27구), 커브(7구), 슬라이더(1구)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6km까지 나왔고 커터 최고 구속은 142km에 달했다. 스트라이크 비율이 71%에 달할 정도로 공격적인 투구로 SSG 타선을 공략했다.
하영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은 최대한 점수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팀이 연승중이라서 팀에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았다. 잘 던져야겠다는 생각으로 던졌다. 우리 타자들이 엄청 맹활약을 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나만 잘 던지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OSEN=고척, 이대선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홈런 2방을 화끈하게 터뜨리며 4연승을 질주했다.키움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고 4연승을 내달렸다.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도 확보했다.7회초 수비를 마친 키움 하영민이 환호하고 있다. 2025.03.29 /sunday@osen.co.kr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변화구를 적극적으로 구사하며 SSG 타선을 상대한 하영민은 “볼배합은 첫 경기에서는 나와 (김)동헌이가 같이 냈다가 오늘은 동헌에게 정하라고 해서 동헌이쪽에 비중을 높였다. 위기 상황에서는 내가 주도적으로 하고 그 외 상황에서는 동헌이가 리드를 하는 방향으로 볼배합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키움은 올 시즌 외국인타자 2명을 쓰면서 외국인투수는 케니 로젠버그가 홀로 뛰고 있다. 하영민이 로젠버그에 이어서 2선발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개막 첫 2연전에서는 로젠버그와 하영민이 모두 고전하며 패했다. 그렇지만 김윤하, 정현우, 윤현으로 이어지는 1~2년차 투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다하면서 키움은 분위기를 반전하는데 성공했다.
“(첫 등판 이후) 형으로서 조금 미안했다”라고 말한 하영민은 “미리 승리를 하고 우리가 앞에서 잘 던져줬다면 더 편안한 마음으로 던졌을텐데 부담이 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서는 미안하고 잘던져줘서 고맙다고 전해주고 싶다”라며 후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OSEN=고척, 이대선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홈런 2방을 화끈하게 터뜨리며 4연승을 질주했다.키움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고 4연승을 내달렸다.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도 확보했다.7회초 수비를 마친 키움 하영민이 환호하고 있다. 2025.03.29 /sunday@osen.co.kr |
지난 시즌 28경기(150⅓이닝) 9승 8패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하며 아쉽게 10승을 놓친 하영민은 “솔직히 얘기하면 6이닝 동안 3점 정도만 내주면 타자들이 점수를 더 뽑아서 승리투수를 만들어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던질 때 최대한 점수를 주지 않는 방향으로 던지고 있다. 보여지는 것만 봐도 타자들이 정말 잘 치고 있지 않나. 분위기가 좋다”라며 타자들에게 믿음을 보였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