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송찬의가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 리그 한화와 경기 6회말 2사 2루타를 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감독님께서 정확성을 강조하십니다.”
2022년 1군에 데뷔했다. ‘거포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자리를 잡지 못했다. 2025시즌은 다르다. 개막부터 연일 활약이다. 다른 선수가 됐다. 그야말로 ‘상전벽해(桑田碧海)’다. LG 송찬의(26) 얘기다. 사령탑이 강조한 건 ‘정확성’이다.
LG가 개막 7연승을 질주했다. 구단 역대 최고 기록이다. 선발진이 모두 제 몫을 해줬다. 여기에 타선까지 터졌다. 12개 홈런을 때린 KIA 삼성의 뒤를 11개로 잇고 있다.
LG 송찬의가 올시즌 타율 0.364, 1홈런 2타점 3득점, OPS 1.122를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다. 사진 |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염경엽 감독은 송찬의에게 ‘정확성’을 강조했다고 한다. 송찬의는 “감독님께서 정확성을 강조하신다. 2022년 시범경기서 홈런을 많이 쳤다. 그러면서 스윙이 커진 경향이 있다. 그 부분을 보완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LG 염경엽 감독이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 리그 한화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여기에 침착함도 추가됐다. 타석에서 ‘전략’이 생겼다는 게 염 감독의 설명이다. 그는 “그전에는 그냥 공만 보고 열심히 친 거다. 지금은 타석에서 어떤 공을 치고 어떤 공을 기다릴지 등 전략이 생겼다. 작년 마무리 훈련부터 이 부분을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칭찬했다.
LG 송찬의가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 리그 한화와 경기 6회말 2사 2루타를 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래서일까 확실히 ‘스텝업’했다. 2022~2024년 타율 0.181, OPS 0.581에 그쳤다. 올해는 다르다. OPS가 1.122에 이른다. 정확성과 타석에서의 ‘전략’을 잘 버무렸다. 더 멀리 치고, 더 잘 살아 나간단 얘기다.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