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초특급 조커'로 거듭난 오현규, 3분이면 충분…헨트 골문 두 번 갈라 멀티골 완성 시즌 11·12골 도달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 오현규(헹크)가 소속팀으로 돌아가 멀티골로 포효했다.

헹크는 31일 오전(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벨기에 주필러리그 챔피언십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KAA헨트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승점 37점이 된 헹크는 1위를 이어갔다. 2위 클럽 브뤼헤(33점)와는 4점 차이다. 또, 2018-19 시즌 이후 6년 만에 리그 우승에도 근접했다.

주필러리그는 정규리그 30라운드를 치른 뒤 전체를 세 그룹으로 나눠 남은 시즌을 진행한다. 챔피언십 PO(1~6위), 유로파 컨퍼런스 PO(7~12위), 강등 PO(13~16위)로 구분한다. 홈과 원정을 구분해 경기를 치르며 정규리그에서 얻은 승점의 절반으로 시작하는 독특한 방식이다.

챔피언십의 경우 1위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로 직행한다. 2위는 3차 예선, 3위는 유로파리그(UEL) 3차 예선으로 향한다. 4위는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 추전권을 얻는다.

정규리그에서 68점을 얻었던 헹크는 브뤼헤(59점)와 9점 차였다. 챔피언십을 34점으로 시작했고 브뤼헤는 30점이었다. 4점 차로 다시 긴장감이 유지됐다.

쉽게 풀린 경기는 아니었다. 전반 16분 자르네 스튜어커스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지만, 실축했다. 18분에는 헹크의 나이지리아 출신 골잡이 툴루 아로코다레가 골망을 갈랐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핸드볼 파울이 확인, 무효가 됐다. 23분에 아로코타레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지만, 역시 또 실패하며 애를 먹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38분 콘스탄티노스 카레차스의 선제골로 0의 균형을 깼다. 후반 시작 후 5분 만에 아로코다레가 리그 18호골을 터뜨리며 점수를 벌렸다.

헨트가 선수 교체를 단행하며 추격하자 헹크도 25분 아로코다레를 빼고 오현규를 넣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8차전 오만, 요르단전을 치르고 복귀해 여독이 있었던 오현규는 43분 골망을 갈랐다. 파트리크 흐로소브스키가 후방에서 연결된 볼을 오른발로 돌려 방향을 바꿨고 아크 중앙에서 페널티지역 안으로 침투한 오현규가 그대로 오른발 슈팅, 골대 왼쪽 구석을 갈랐다.

한 골로 부족했던 오현규는 추가시간 흐로소브스키가 환상적인 콤비플레이를 보여줬다. 중앙선을 넘어 드리블하다가 오른쪽으로 침투하는 흐로소브스키에게 정확히 패스했다. 이를 받은 흐로소브스키가 수비 사이로 연결했고 다시 땅볼 패스, 뛰어온 오현규가 오른발로 멀티골에 성공했다.

지난해 9월 28일 9라운드 메헬렌전 이후 6개월 만의 멀티골이다. 또, 리그 8-9호골을 완성했다. 컵대회인 벨지안 컵 3골을 더해 시즌 12골을 기록 중인 오현규다. 리그 득점 순위는 15위다.

오현규는 올 시즌 셀틱(스코틀랜드)을 떠나 헹크로 왔다. 아로코다레의 놀라운 결정력에 밀려 주전이 아닌 조커로 뛰고 있지만, 괴물 같은 결정력을 보여주며 골잡이가 갖춰야 할 능력을 차분히 이식하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