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女 챔프전 1차전
안방서 정관장에 3-0 완승 거둬
투트쿠·정윤주 등도 제 몫 톡톡
6년 만에 통합우승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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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정규리그 1위는 허투루 한 게 아니었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1차전을 잡고 기선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흥국생명은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한 수 위의 기량을 자랑하며 세트 스코어 3-0(25-21 25-22 25-19) 완승을 거뒀다. 지난 2018~2019시즌 통합우승 이후 2020~2021시즌, 2022~2023시즌, 2023~2024시즌까지 세 번이나 챔프전 문턱에서 분루를 삼켜야 했던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로 6시즌 만의 통합우승의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
시즌 내내 독주하며 2월말에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흥국생명은 주전들에게 적절한 휴식과 부상회복 시간을 부여하며 챔프전 준비를 해왔다. 경기 전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1위 확정된 순간부터 이후 경기들은 중요도가 떨어져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다. 빨리 싸우고 싶다”면서도 “오랜만의 실전이라 다소 경기 감각이 떨어질 수 있는데, 빨리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본단자 감독 말대로 흥국생명은 1세트 초반 세터와 공격수들의 호흡이 다소 삐걱거리는 모습이 나왔지만, 빠르게 전열을 정비하며 정관장을 공수에서 압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흥국생명으로 이적해 팀을 정상으로 올려놓은 세터 이고은의 고른 공격 배분 아래 전후위를 가리지 않고 공격수들의 스파이크가 정관장 코트를 강타했다.
반면 주전 리베로 노란이 등 부상으로 인해 자리를 비운 정관장은 제2 리베로 역할을 하던 최효서와 지난 현대건설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리베로로 깜짝 변신해 맹활약한 박혜민을 번갈아 기용했지만, 코트 후방 수비가 흔들리면서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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