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시즌 종료 후 CWS에 유망주 4명 내주고 영입
보스턴 레드삭스 투수 개럿 크로셰.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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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 왼손 투수 개럿 크로셰(26)가 이적 후 정규시즌 한 경기만 등판한 뒤 대형 계약을 맺는다.
ESPN 등 외신은 1일(한국시간) 보스턴이 크로셰와 계약기간 6년, 총액 1억 7000만 달러(약 2502억 원) 조건으로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크로셰는 2026년 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취득하는데, 보스턴이 크로셰를 붙잡기 위해 빠르게 움직였다.
이번 계약은 2026년부터 시작해 2031년 만료된다.
크로셰는 메이저리그 서비스타임 4년 차 선수 중 최고액 계약을 맺은 선수가 됐다.
2020년 빅리거가 된 크로셰는 불펜에서 활동하다가 지난해 선발 투수로 보직을 바꿨다. 그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패(121패)의 불명예를 안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고군분투하며 32경기 6승 12패 209탈삼진 평균자책점 3.58의 성적을 냈다.
보스턴은 지난해 12월 화이트삭스와 트레이드를 단행, 유망주 4명을 내주고 크로셰를 영입했다. 그리고 약 100여일 만에 크로셰와 장기 계약에 합의했다.
크로셰는 지난달 28일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5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해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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