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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기피' 유승준 "모든 게 옛날이 됐다…팬들에게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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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양병훈 기자]

유승준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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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기피 의혹으로 국내 입국을 못 하고 있는 가수 유승준이 "5년 남짓 활동하고 그 후로 23년을 여러분과 이별했다"고 지난 시간을 떠올렸다.

유승준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세월은 지났고 모든 게 옛날이 됐다"며 "정말 그렇게 많은 사랑 받을 줄 몰랐다. 또 제가 여러분을 그렇게 실망 시키고 아프게 해 드릴 줄도 정말 몰랐다"고 했다.

이어 "참 어리고, 겁 없고, 무모하리만큼 자신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어리석었다"며 "더 멋진 모습 보여주지 못하고, 어디서 유승준 팬이라고 자신 있게 말도 하지 못하는 현실을 만들어 미안하다"고 했다.

유승준은 1997년 가수로 데뷔해 순식간에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그는 2002년 공익 근무 소집된 상태에서 공연차 미국으로 출국했다가 돌연 미국 시민권을 받았다. 당시 비난 여론이 들끓었고, 법무부는 지금까지 그의 입국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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