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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초, 메이저리그 네트워크가 선정한 ‘현시점 메이저리그 최고 선수 TOP 100’에도 한국인 선수의 이름을 찾아볼 수는 없었다. 근래 들어 추신수 류현진이 이 명단에 포함됐고, 2024년에도 김하성(탬파베이)이 전체 88위에 오르는 등 꾸준히 명맥이 이어져 오고 있었는데 2025년 시작부터 냉정한 현실을 확인한 셈이 됐다.
반면 일본인 선수들은 근래 들어 가장 많은 선수들이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최고 선수이자 지난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전체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어 일본 최고 타자로 손꼽히는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가 49위, 지난해 나란히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와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가 각각 51위와 82위였다.
심지어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사사키 로키(LA 다저스)는 빅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68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렇게 총 5명의 선수가 TOP 100 명단에 포함됐다. 아마 이 범주를 TOP 200이나 300으로 넓혔다면 센가 코다이(뉴욕 메츠),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등 들어갈 선수가 더 많았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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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 가는 선수들의 수도 예전보다는 줄어들고 있다. 2013년 류현진의 성공 이후 KBO리그는 거의 매년 메이저리거들을 배출했다. KBO리그 최고 스타들이 짧든 길든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고, 그 메이저리그에서 경험한 것을 한국 야구에 전파하기도 했다. 근래 들어서도 김하성(탬파베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고우석(마이애미), 김혜성(LA 다저스)이 차례대로 메이저리그에 가기는 했으나 김하성을 제외하면 아직 확실한 활약을 보여준 선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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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그래프가 선정하는 국제 유망주 랭킹에서도 두 선수는 한국 KBO리그를 대표한다. 김도영은 그 나이 또래 야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있고, 안우진은 꾸준하게 랭킹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아직 메이저리그 진출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 안우진이나 김도영이나 아직 등록 일수를 3년 이상 더 채워야 하고, 김도영의 경우는 아직 군 문제도 해결하지 못했다. 당장 2026년 WBC가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세계 무대와 수준 차이를 좁힐 수 있는 실마리가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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