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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는 2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 오프닝에서 "어제 제가 했던 이야기 중에 기사가 난 게 있는데, 말을 하고 가야할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누군가의 죽음이 안타까워 그 이야기를 한 게 아니라, 상황이 진실을 위해 한 쪽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그렇게 마무리되는 것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테이는 "내 안에는 나쁜 말, 못된 말, 감정이 담긴 말이 있었지만 중화시키려는 표현이 그렇게 됐다. 그 분의 죽음이 아니라 그로 인해 생긴 상황이 안타까웠던 것"이라며 "오늘도 제게 화를 내시는 분이 있는데, 충분히 이해한다. 기사를 보면 화가 났을 수도 있지만, 그런 뜻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생전 부산의 한 대학교 부총장이었던 장 전 의원은 2015년 11월 비서 A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한 혐의(준강간치상)로 고소당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장 전 의원은 관련 혐의를 일체 부인했으나, 최근 A씨가 당시 상황을 촬영한 동영상이 공개되어 파문을 일으켰다. 특히 A씨는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고소 경의 등을 밝힐 예정이었으나, 장 전 의원의 사망으로 인해 기자회견은 취소됐다. 당사자의 사망으로 성폭행 혐의 관련 경찰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 될 전망이다.
일부 청취자들은 "죄 지은 사람이 벌을 받지 않고 도망간 것인데 뭐가 안타깝냐", "피해자를 안타까워해야한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테이의 발언을 지적했다. 반면 또 다른 청취자들은 "형식적인 멘트일 것", "죗값을 치르지 않고 가서 안타깝다는 의미 아니겠냐"라고 테이를 옹호하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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