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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토)

폰 찾다 거꾸리…ADHD 의심받던 최강희 "문해력, 중학생 수준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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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강희가 중학생 수준의 문해력 진단을 받아 공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나도최강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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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강희가 중학생 수준의 문해력 진단을 받아 공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나도최강희'에는 최강희가 최근 관심을 갖고 있는 아이템을 소개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나도최강희'에는 최강희가 최근 관심을 갖고 있는 아이템을 소개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나도최강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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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에서 최강희는 집 앞 테라스에서 팬클럽 회장이 선물해준 '나도최강희' 에피소드 포토 카드를 소개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최강희는 집 안으로 들어가 "취미가 생겼다"며 "요새 커피보다 차가 좋다"고 다도에 빠진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영화감독 김태용에게 차 선물을 받은 이후 다도에 관심이 생겼다며 "왠지 고맙고 좋은 거 같지 않나. 막 먹기가 싫더라. 그러면서 다도에 관심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선물 받은 다양한 형태의 차를 소개했다.

이어 최강희는 "또 저의 취미는 카세트테이프 듣기"라며 가수 장나라의 카세트테이프를 재생하기도 했다.

중고 거래 앱을 통해 구입했다며 "빛의 속도로 나갔다 온다. 사람이 알아보기도 전에 (물건을) 주면서 잽싸게 고개를 돌리고 온다"고 고백했다.

배우 최강희가 중학생 수준의 문해력 진단을 받아 공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나도최강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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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의 집에는 문해력 관련 책도 있었다. 제작진이 "EBS (책도) 있냐"고 묻자 최강희는 "이거 제가 요새 공부하는 거다. 문해력 책"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어떤 한 문장을 읽고, 이게 무슨 얘기를 하는 건지 (테스트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스마트폰 많이 쓰면서 공부를 많이 했던 사람도 문해력 테스트하면 생각보다 문해력이 떨어지는 걸로 나온다. 저도 테스트를 해봤는데 중학교 1~2학년 나왔다. 그래서 중학교 1~2학년 걸로 사서 풀고 있다"고 고백했다.

최강희가 펼친 책에는 지구의 위도, 경도 등에 대한 설명이 빼곡히 적혀있었고, 밑줄 치며 공부한 흔적도 있었다. 그는 "지구 위 주소 위도와 경도를 보다가 이해가 안 되기 시작했다"고 토로했다.

책을 살펴보던 제작진이 "틀린 문제도 있다"고 지적하자 최강희는 크게 당황해 책을 황급히 가렸다.

이어 최강희는 "아무튼 지구가 궁금해졌다. 지구, 달, 태양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해져서 모형들을 찾아봤다"며 자신이 시청한 지구과학 관련 영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앞서 최강희는 지난해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 후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검사를 권유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최강희는 피트니스 센터에서 잃어버린 전화기를 찾던 중 돌연 거꾸리에 올라타는 모습을 보였고, 시청자들의 걱정을 샀다.

최강희는 "심리 치료도 추천해주셨다. 그림 치료도 받았다. 너무 저한테 도움이 됐다. 그림으로 들어가는 순간 모든 생각들이 사라지면서 평온해지는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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