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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목)

'승부' 이어 '로비'-'파과'-'야당', 4월 극장가 꽉 채운다[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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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승부'가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쟁쟁한 기대작들이 연이어 개봉 릴레이를 펼치며 4월 극장가를 꽉 채울 예정이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유아인 리스크에도 호평을 받으며 박스오피스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승부'를 바짝 추격하는 '로비'는 배우 하정우가 주연 겸 감독으로 나선 작품이다.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하정우 특유의 유머감각이 녹아있는 말맛이 포인트인 '로비'는 개봉 이후 입소문을 타고 점점 흥행 예열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승부'는 바둑, '로비'는 골프를 소재로 하는 만큼 이를 즐겨온 관객들에게도 색다른 재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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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는 16일에는 강하늘과 유해진, 박해준이 출연하는 '야당'이 개봉한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

어떤 배우와도 완벽 호흡을 자랑하는 유해진이 이번엔 강하늘과 만난 만큼 또 한번 독보적인 케미스트리를 뽐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긴장감 가득하고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관객들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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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4월의 마지막주 수요일로 문화가 있는 날에는 두 편의 기대작이 개봉한다. 베를린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찬사를 받고 국내 관객 앞에 나서는 '파과'와 마동석표 신작 오컬트 액션 '거룩한 밤: 데몬헌터스'다.

구병모 작가의 유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 액션 드라마.

이혜영, 김성철, 김무열, 연우진 등이 나서는 가운데 해외 영화제들을 사로잡은 인상적인 완성도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강렬한 영화적 경험을 안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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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샤론(서현), 김군(이다윗)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마동석 장르' 액션물에 오컬트, 그리고 다크 히어로의 활약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새로운 캐릭터로 연기 변신에 나선 서현의 활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처럼 봄 맞이 관객들의 발길을 기다리는 기대작들이 극장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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