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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3일 수원지법 형사항소6-1부(부장판사 곽형섭 김은정 강희경) 심리로 열린 오영수의 강제추행 혐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연극계에서 50년간 활동해 온 원로배우인 오영수가 막 발을 들인 말단 단원을 상대로 성추행을 저지른 중한 사안”이라며 “피해자는 직접 사과를 요구하는 등 이 자리에 오기 전까지 과오를 바로잡을 기회를 줬으나 지금까지 반성의 태도가 없다”라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오영수 측 법률대리인은 “공소 사실은 직접 증거가 없고 피해자의 진술이 유일하다. 그러나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고 제3자의 증언 등과도 배치되는 등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진다”라고 맞섰다.
오영수는 최후 진술에서 “저의 언행에 잘못이 있고 그것이 죄가 된다면 그 대가를 받겠으나 지금 생각해도 당시 제 언행들에서 추행이라고 생각할 만한 이유가 없다고 믿는다”라며 “이 사건으로 80년간 지켜온 인생이 가치 없이 무너졌다. 제 자리로 돌아올 수 있게 해달라”라고 호소했다.
오영수는 2021년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일약 글로벌 스타가 됐다. 2022년에는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으나, 이 같은 혐의가 제기되면서 출연 예정이었던 영화 ‘대가족’에서 하차하는 등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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