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10기 영식과 14기 경수가 국화를 두고 삼각관계를 펼쳤다.
3일 방송된 ENA,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셀프 랜덤 데이트에 이어 솔로남들의 선택으로 지각변동이 일어난 로맨스 상황이 그려졌다.
이날 10기 영식은 국화와의 데이트를 마치고 "조금 이따 봐"라며 어깨동무 인사까지 나눴다.
국화가 '1픽'인 10기 영식과 14기 경수가 나란히 공용 거실에 앉아 있는 가운데, 국화가 나타나자 10기 영식은 "예뻐~"라며 폭풍 칭찬을 했다.
이에 씁쓸해진 14기 경수는 "(22기) 영식이 형이 이거…"라고 용기내서 국화에게 말을 걸었으나 10기 영식은 "얼른 인터뷰 하고 씻어~"라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차단했다.
3기 영수와의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백합은 공용 거실로 와서 "모든 남자들이 짧은 머리를 안 좋아한대"라고 3기 영수의 말을 전하면서 뒤끝을 보였다.
그러자 22기 영식은 "여자 넷 중에 (백합님이) 제일 예뻐"라고 틈새 어필했다. 와중에 10기 영식은 모두 앞에서 "남자들은 다 널 좋아하게 돼 있어. 국화 만세!"라며 대놓고 국화를 띄웠다.
14기 경수는 급격히 지친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방으로 돌아갔지만 다시 공용 거실로 가서 국화에게 대화를 신청했다.
같은 시각, 10기 영식은 "백합아, 나 첫인상 선택 너 했어. 2위는 네가 맞아"라며 은근히 플러팅 했다.
백합은 "(3기) 영수님보다 너와 얘기하는 게 더 편해"라고 화답했다. 미묘한 기류 속 국화가 자리에 돌아왔고, 10기 영식은 "우리 국화 뺏기는 거 아닌가?"라며 빠르게 태세 전환을 했다.
둘째 날 아침, 14기 경수는 10기 영식에게 "저 얘기할 땐 상관없는데 (22기) 영식이 형님이 얘기할 땐 좀 놔뒀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후 공용 거실로 가 자체 랜덤 데이트를 제안했다. 경수가 준비한 '셀프 랜덤 데이트'에서는 22기 영식-장미, 10기 영식-국화, 14기 경수-동백, 3기 영수-백합이 매칭됐고, 국화를 10기 영식에게 또 내주게 된 14기 경수는 허탈해했다.
국화는 연인끼리의 싸움 해결 방식을 묻는 14기 경수에게 "화가 나면 참았다가 나중에 말한다"고 해 경수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솔로남들의 데이트 선택에서는 대반전이 펼쳐졌다.
3기 영수는 모두 앞에서 백합에게만 숙취해소제를 챙겨준 후 국화를 선택했고, 10기 영식은 국화 대신 백합에게 직진했다.
14기 경수는 계속 고민하다가 "고독정식 먹게 하고 싶지 않다"며 동백을 택했다. 22기 영식은 "선택을 꼭 해야 하나?"라며 망설이다가 백합의 옆자리에 섰다.
'첫인상 인기녀'에서 '0표녀'가 된 장미는 "고독 정식은 안 먹을 줄 알았는데, '급 나락'으로 갔다. 대본이 있는 줄 알았다며" 좌절했다.
뒤이어 10기 영식이 22기 영식과의 2:1 구도에서 매력을 뽐내는 모습과 함께, 국화가 10기 영식을 불러내 "내가 너라면 적당히 했을 거 같아"라고 지적하는 장면이 예고편으로 담겨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2.6%(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ENA·SBS Plus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해 전주 대비 상승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3,1%까지 치솟았다.
또한 '남녀2049'에서도 1.4%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등극했으며, '최고의 1분'은 22기 영식과 백합의 낮 산책 데이트 장면이 차지했다.
사진=ENA, SBS Plus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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