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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박정현 기자)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LG 트윈스 투수 박명근은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KT 위즈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구원 등판했다. 최종 성적 1⅓이닝 무피안타 무4사구 무실점을 기록해 5-1 팀 승리를 지켰다. 동시에 시즌 첫 세이브를 챙겼다.
박명근은 팀이 5-1로 앞선 8회말 2사 1,2루에서 백승현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대타 오윤석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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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불펜은 7회말 도중 김진성이 오른쪽 팔꿈치 뭉침 증세로 갑자기 빠지며 불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듯했지만, 박명근이 멀티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뒤 "승리조 김진성과 백승현, 박명근이 자기 역할들을 잘해주며 경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박명근 활약상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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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박명근은 '2년차 징크스'를 겪었다. 정규시즌 33경기 2승 2패 8홀드 1세이브 25⅓이닝 평균자책점 6.39로 크게 흔들렸다. 또 어깨뼈와 갈비뼈에 걸쳐 있는 전거근을 다쳐 제 투구를 펼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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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염 감독은 박명근의 반등을 확신했다. 비시즌 박명근과 함께 백승현을 언급하며 "박명근과 백승현은 지난해 어려움을 겪은 것이 올 시즌을 풀어가는 데 큰 자양분이 될 것이다.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예언했다. 그리고 시즌 초반 그 기대가 적중하며 LG 불펜에 숨통을 틔우고 있는 박명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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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박명근이 버텨주며 시즌 초반 전적 8승 1패로 질주하고 있다. 여기에 하루 뒤(4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는 장현식이 돌아올 예정이다. '불펜 불안' 위기를 잘 이겨낸 LG가 선두 지키기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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