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여름 이적 시장 개장이 3개월이 남지 않은 시점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진로가 흥미롭게 돌아가고 있다.
영국의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4일(한국시간) 이강인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파리 생제르맹이 완전 이적 옵션을 더한 임대 조건을 수락한다면, 아스널이 이강인 영입을 위한 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이강인에 대해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더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의 대리인이 최근 영국을 방문해 애스턴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여러 구단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두고 이강인의 이적을 위한 움직임이라는 추측이 돌았다.
맨유의 경우 올 시즌 종료 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준비 중이다. 이강인이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고 한다.
물론 이강인을 두고 맨유, 빌라, 뉴캐슬, 노팅엄 포레스트 등 4개 구단 정도가 겨울 이적 시장 개장 당시 영입 후보군으로 넣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특히 박지성이 뛰었던 맨유가 최근 리그 성적이 좋지 않아도 한국 내에서는 가장 인지도 높은 팀이라 가능성이 클 수 있다는 추측도 있었다.
놀랍게도 아스널이 등장, 상당히 흥미롭게 흘러가게 됐다. 매체는 '이강인은 공격 모든 포지션과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아시아의 차세대 선수로 평가받는다. 이강인은 PSG에서 선발과 교체를 오가고 있어 새로운 도전에 대해 생각할 수 있을지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몸값은 2,800만 파운드(약 526억 원)에서 4,000만 파운드(약 752억 원) 선으로 평가받는다. PSG 입장에서는 이강인에 대한 수요가 있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이적료를 올려 받을 가능성이 있다.
PSG 내에서 이강인의 입지도 애매해졌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시즌 초반까지는 선발 카드로 내세우며 제로톱, 공격 2선 등 다양하게 배치한 바 있다. 그러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나폴리에서 이적해 온 뒤 공격진이 정리되면서 이강인은 벤치로 밀려났다. 교체 상황에서도 마지막 카드인 경우가 많았다.
일부 프랑스 축구 전문가는 이강인을 두고 "백패스만 한다"라거나 "PSG에 어울리지 않는 선수"라며 깎아내리기에 바빴다. 어려운 시기에 이강인이 PSG에 승리를 배달해 주는 역할을 해줬지만, 인정하지 않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