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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분 혈투 승리' 정관장‥'끝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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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관장이 2시간 35분 혈투 끝에 김연경의 흥국생명을 꺾고 시리즈를 2승 2패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송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오늘 끝내려는 흥국생명과 5차전까지 끌고 가려는 정관장.

세트 스코어 1대 1 동점에서 맞은 3세트는 그야말로 혈투였습니다.

무려 11차례 듀스가 이어진 치열한 공방 끝에 정관장이 부키리치의 득점과 염혜선의 서브 에이스로 힘겹게 세트를 따냈습니다.

정관장은 곧바로 4세트를 내 주며 다시 위기에 몰렸지만, 마지막 5세트에서 무시무시한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7대 10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메가의 백어택과 염혜선의 서브 에이스를 앞세워 10대 10 동점을 만들었고, 부키리치의 블로킹까지 더해 5연속 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결국 정관장은 해결사 메가의 득점으로 2시간 35분 명승부에 마침표를 찍었고, 2패 뒤 2승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메가/정관장]
"우리 선수들이 부상 중인데도 투혼을 보여준 데 감동 받았습니다. 행복해요."

정관장의 투혼이 오늘도 '여제'의 마지막 대관식을 막아섰습니다.

흥국생명과 정관장은 모레 인천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마지막 5차전을 펼칩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취재: 전효석 / 영상편집: 김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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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성 기자(giseong@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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