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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현역가왕2' 얼마나 힘들었길래…'TOP7' 최수호 "눈물 왈칵, 내가 불쌍했다"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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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최수호/ 사진 제공 = 포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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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수호가 MNB '현역가왕2' 출연 당시 심경을 전했다.

최수호는 4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첫 미니 앨범 '원'(ONE) 발매 기념 인터뷰를 열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최수호는 "다시 돌아가면 경연에 참여하지 못할 거 같다. 대단한 용기였고, 후회 없이 해냈다"고 말했다. 그는 "'미스터트롯2'와 비교하면 '현역가왕'이 훨씬 힘들었다. '미스터트롯' 때는 일반 참가자였는데, '현역가왕2'에는 현역 2년 차란 타이틀을 달고 나갔다. 못하면 정말 '못하는 가수'로 낙인찍히는 무대였고, 그래서 많이 긴장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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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호는 방송 초반 심사위원들에게 혹평을 많이 받았다고. 그는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현역가왕2' 나오기 전까진 좋은 말만 듣고 곱게 자랐다"고 고백했다. 그는 "첫 무대를 하고 들은 심사평이 '최수호 씨는 노래를 못해요'였다. 거기서 머리를 띵하고 맞은 것 같았다. 정신이 차려지면서 이 악물고 윤명선 작곡가님에게 칭찬을 들을 때까지 열심히 했다. 결국 배불리 칭찬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으로 칭찬을 받았을 때 저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그냥 운 것도 아니고 대성통곡을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스스로 얼마나 경연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는지 느껴졌고, 한편으론 제가 불쌍해 보였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끝까지 간다'는 인트로에서 펼쳐지는 최수호의 국악 구음이 독창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곡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색다른 매력이 돋보인다. 스페인의 정열적인 플라밍고 기타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비트 위로 에너제틱한 보컬이 어우러진다.

이 외에도 새 앨범에는 '꿈속을 걸어가요', '같이한 우리', '엄마의 노래', TV조선 '미스터트롯2' 신곡 미션을 통해 선보였던 '조선의 남자' 2025년 버전, 타이틀곡 '끝까지 간다'의 인스트루멘탈(반주) 트랙까지, 최수호의 더 깊어진 음색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총 6곡이 수록됐다.

최수호의 첫 번째 미니 앨범 '원'은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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