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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한국 축구 간판 손흥민이 57분을 소화한 토트넘이 올 시즌을 7경기나 남겨둔 이른 시점에서 사우스햄튼(이상 잉글랜드)을 2부리그 강등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토트넘은 오늘(6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을 3대 1로 제압했습니다.
4경기째 이어진 무승(1무 3패)을 끊어낸 토트넘(11승 4무 16패·승점 37)은 리그 13위로 올라섰습니다.
잔여 7경기를 모두 이겨도 강등권에서 벗어나 현재 17위 울버햄튼(승점 32)을 제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날 패배로 EPL 역사상 가장 빨리 강등을 확정한 팀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도 세웠습니다.
1994-1995시즌 입스위치, 2007-2008시즌 더비 카운티 등 6경기를 남기고 강등이 확정된 팀은 여럿 있었지만 7경기는 사우스햄튼이 최초입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후반 12분 교체될 때까지 5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스펜스의 컷백을 브레넌 존슨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토트넘이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33분 프리킥 상황에서 루카스 베리발이 혼전 상황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5분가량 이어진 비디오 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은 무산됐습니다.
전반 42분 제임스 매디슨의 헤딩 패스를 존슨이 문전에서 툭 밀어 넣어 2대 0을 만들었습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12분 윌송 오도베르와 파페 사르를 투입하면서 손흥민, 로드리고 벤탕쿠르를 벤치로 불러들였습니다.
토트넘은 나흘 뒤인 10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을 앞두고 있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주축들의 체력을 고려해 교체 자원들을 일찍 투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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