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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의 아시아 쿼터 선수 메가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소속팀을 13년 만의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었던 '특급' 아시아 쿼터 선수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아름다운 이별'을 선택했습니다.
오늘(9일) 정관장과 에이전트에 따르면 메가는 정관장과 재계약을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3-2024시즌에 처음 V리그 무대를 밟았던 메가는 다음 시즌에는 정관장 유니폼을 입지 않습니다.
메가는 득점 부문 3위(802점)에 올랐고, 공격 종합 1위(성공률 48.06%)를 비롯해 오픈공격, 시간차공격, 후위 공격 부문 수위를 차지하는 등 공격 전 부문에서 활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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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가 정관장의 진심 어린 재계약 요청을 끝내 받아들이지 않은 건 건강이 좋지 않은 홀어머니와 함께 생활하기 위해서입니다.
메가는 아직 진로가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인도네시아 자국 리그 또는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 리그 팀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메가의 에이전트는 "메가 선수도 정관장에서 보낸 2년이 너무나 행복했기 때문에 재계약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면서도 "어머니 건강이 좋지 않아 곁에서 모시겠다는 효심(孝心)이 결국 V리그 잔류를 포기하는 이유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정관장 관계자도 "메가는 최고의 경기력뿐만 아니라 인성이 좋아 선수는 물론 지도자와도 잘 융화하고 헌신적인 선수"라면서 "메가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며, 언젠가 다시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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